품명 : 장성 인삼주 (?)
제조사 : 본인 수작업
알코올 : 19.5%
용량 : 375ml
제조년월일 : 2009.1.19.
눈이 내리는 동안의 한가함속에서 지루한 시간을 견디다 못해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술을 담구었다고 하지 않고 만들었다 말씀드린 것은
제 자신이 술에 대한 지식과 진정한 맛을 모르는 문외한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모 주류회사에서 판매하는 술병이 예뻐서 구입을 하고 예약을 하였는데
술이 단종되었다 하여 어쩔수 없이 복분자술을 받았습니다
복분자술을 그리 좋아 하지 않아 마셔버리고 그 빈병을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술병의 양은 375ml 병입니다.
사용한 술은 인삼주는 알콜 도수가 높아야 한다는 정석을 깨고
저희 고장에서 나온 잎새주 19.5도 360ml 한 병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용된 인삼은 전남 장성 5일장에서 1,000원에 구입한 수삼입니다.
술을 담고 마개를 막으려다 힘을 주니 마개가 헛돌아버리더군요
마개를 글루건으로 고정을 하고 붉은 색상 한지를 사각으로 잘라 덛대고
허허벌판에서 뒹굴던 볏짚 한가닥을 주워다 묶었습니다.
별 볼일 없는 술이지만 그래도 라벨을 붙이고 싶어 자그맣게 라벨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라벨을 작게 만든 것은 술병에 들어 있는 인삼을 가리지 않게 할려고 한 것입니다.
인삼주에서 중요한 것은 인삼의 모양을 감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서이고
라벨 위치를 오른쪽으로 치우쳐진 것 또한 인삼을 가리지 않게 할려고 한 것입니다.
하잖은 솜씨로 만든 보잘 것 없는 인삼주이지만
저에게는 수많은 시간이 지난 후 소중한 한 병의 술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SkyCS™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