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삽질기입니다.



세이버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삽질한 흔적들입니다.

기판의 폭은 좁고 뀨뀨님의 기판이 체리보다 훨씬 단단한데다가
하우징 까지 알미늄이니 처음에 만들어 본 세이버는
10분을 치기가 힘들 정도로 무서운 놈이였습니다.
bbbbggg
설계부터 완성까지 대략 6개월이 넘게 걸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판은 그라인더로 알미늄판은 쇠톱으로 갈다 보니
처음에 보내주신 뀨뀨님의 기판은 걸레가 되더군요 -0-
사진속의 기판은 몇일전에 보내주신 기판인데 또 걸레가 되가고 있습니다 ㅎㅎ

제가 시간이 펑펑 남아 도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이버를 책상위에 떡 올려 놓고 있자니 일도 손에 잘 안잡히더군요
침대 밑에 쳐 박아 두면 머리 속에 딱다구리 처럼 쪼아 대는데....
그래서 제 키매냐 아이디가 쪼아인것 같습니다 -0-

제가 손이 여리고 오른손의 약지에 내상이 있어
뀨뀨님의 너무 꼼꼼하신거 아닙니까라는 말도 한귀로 흘리면서
고집을 부렸습니다만.
편집키와 백스페이스라인도 출렁거릴 만큼의 설계를 못한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충격은 수차례 삽질해 가며 쓸만큼 잡았다고 보여지나 어쩌면
제 손이 적응을 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이버 하우징 내에서 기판이 예상외로 많이 출렁 거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예전에 기판 출렁임을 잡기 위해 이것 저것 시도해 본 적이 있는데
세이버서는 반대가 된것 같습니다 -0-


또 한가지 난제는 하우징의 통울림인데
문자열 부분의 통울림이 거의 없어 스위치의 상태에 따라
키감이 굴곡이 심하다는 점입니다.
없는 통울림을 만들어 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공구품은 1미리 정도 하부 하우징을 높게 잡아 통울림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1미리 정도 높아지면 스위치 높이가 3000과 거의 유사할것 같습니다.
다만 13T 규격이 존재해야 겠죠.

청축의 키감은 쓸만했고,
뀨뀨님의 흑축에서도 소음 문제는 없다 하셔서 그리 알고 있는데 (내가 만져 보면 문제가 있을것 같기도 하고 ㅡㅡ+)
직접 만들어본 변태 백축과 갈축에서는 지저분한 소리가 나와 당황 스러웠습니다.  

아마도 통울림에 묻혀야 할 스위치의 음들이 두각되어 들리게 되니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팁엔 테크에 언급 되어 있죠?
스페이스바 튜닝 역시 세이버로 인해 고심 끝에 나온 튜닝입니다.

미세하게 틀려질 튜닝이 아니라 확 틀려질 정도로 느낌이 옵니다.

스위치 튜닝에 사용할 스티커는 현재 키매냐 회원 2분께 의뢰 중에 있고요
도안은 마친 상태이나 제작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스티커가 제작 가능하다면 튜닝이 한결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이상 대충 삽질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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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tie 2006-05-04 22:59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가는 창작의 여정에 있어서 항상 처음 접하실 키보더들을 위한 마음으로 객관적으로 테스트 해가심이 존경스럽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응원을 하고 계시기에 외로워보이시지는 않네요~^^ 이곳이 한국의 키보드 관심있으신 많은 분들은 물론이거니와 일본개발자도 참고하는 곳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영문배열출시를 저어하던 마제도 갑자기 영문배열을 출시했구요. 현 일본의 생산품인 마제나 리얼 해피해킹프로등에 이상하리만큼 돈을 쓰기 싫어하는 제 이유가 뭘까요. +_=;; (갑자기 횡설수설모드로. 죄송합니다.) 이제 영문배열의 리얼이세이버는 언재쯤. USB로다가. 거 뭐시냐 완벽대응까지. (정말 횡설수설이군요 죄송합니다. >,.
뀨뀨 2006-05-04 23:10
노력에 관해서는 또각님은 쵝오입니다.. 프로젝을 같이하면서 느꼈습니다... You go.... We go...!! 입니다...
빨간부엉이 2006-05-04 23:14
안 그래도 일본서 이곳을 모니터하고 있는 거 들었습니다. 현재 이곳의 시점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고 있을것이고.. 마제 영문판이 공급이 딸릴 정도로 판매가 되는 걸 보면서 리얼포스 세이버 영문판도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프레와 디아텍에서 또각님과 뀨뀨님을 납치해갈까봐 겁납니다..^^
새로운 세계 2006-05-04 23:29
일본이, 말도 안되게 독도를 운운하는 것도 마음에 안드는데... 또각님과 뀨뀨님을 납치하게 둘 수는 없지요. 또각님과 뀨뀨님, 세이버를 항상 휴대하십시오. 두분을 X바리로부터 save해줄 겁니다. P.S. - saver는, 휴대시 위험으로부터 save해줄 수 있다는 심오한 의미가 있지요. 왼손으로 ps꼬다리를 잡고, 오른손으로 던지십시오. 연습하시면 연타공격도 가능하실듯... 횡설수설...주절주절... ㅡㅡㅋ
Sortie 2006-05-04 23:53
제 생각도 빨간부엉이님과 같습니다. 그리고 독도와 같습니다. 이것도 선점이라고 우기지 않기를. (오바인가요?+_+) 세로운 세계님 절대공감요~^^ 제 생각엔 오히려 이곳의 회원님들의 노력과 아이디어에 지켜봐오던 일본측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음 세이버로 무공을 익히실 분들이 꽤 되시겠군요. 부럽습니다. mㅡㅡm. 그리고 뀨뀨님 불끄러 가야겠습니다. (음핫핫 죄송합니다. + _+v)
한승엽 2006-05-05 00:45
정말 두고두고 희자될 역작이네요. ^^
akubi 2006-05-05 01:04
또각또각님, 뀨뀨님. 늘 놀라울 따름입니다.>_
빠샤 2006-05-05 02:09
지금 다시 보니 또각님 P.S가 없어졌네요! 하여간 회원공구를 진행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온 2006-05-05 10:42
키보드에 대한 끝없는열정 ! 존경 또 존경!
shinkuzi◀ 2006-05-05 22:48
기다림이야 말로 즐거움이죠... 전 단단한거 좋아하지만 또각또각님께서 일부러 출렁임을 만드실 정도면 얼마나 단단한지 상상이 가질 않네요..^^;;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b
백두산 2006-05-06 15:29
또각또각님 질문 있습니다.^^* 그럼 세이버에 변태백축과 갈축은 만족할 만한 느낌을 주지 못하는 것인지요.. 아니면 팁앤테크의 글대로 튜닝을 하면 괜찮아지는 것인지요.. 저는 변태백축 아니면 갈축을 집어 넣을 생각인데.. 혹시나 해서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또각또각 2006-05-06 23:34
만족스런 키감이란게 어떤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 갈축과 변태 백축 모두 튜닝을 하게 되면 소음이 많이 죽은 독특한 키감을 나타내줍니다. 아마 도르륵 거리는 느낌이 날겁니다. 다만 날타법을 구사하면서 내리 치듯이 치는 타법과는 안어울리듯 하고요 스위치를 끝가지 누르지 않고 가볍게 터치하듯이 치시는 분께 어울리는 키감으로 보입니다. 제가 청축만 치던 버릇으로 갈축을 힘껏 내리치듯이 쳤는데 손이 아프더군요. 세이버는 하우징과 기판이 모두 단단하므로 날타법을 구사하시면 안되겠습니다. 제가 지금 만들어 둔 세이버는 문자열 부분만 변태 백축 + 일차공구 스프링 + 2차 공구스프링 차등 키압적용 했고요 나머지 스위치들은 갈축을 사용했습니다. 테스트를 해드려야 하므로 스위치 튜닝 역시 문자열 부분과 갈축의 일부만을 부분적으로 적용했고요. 기판의 강도에 따라서도 키감과 손의 피로도가 상당히 틀릴것으로 예상되고요 차후 지원 가능하다면 기판의 재질 조절을 통한 튜닝을 한 번 더 시도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뀨뀨님이 해주셔야 겠죠. 뀨뀨님 발목 잡고 -0- 빠샤님께도 전화로 조언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또각또각 2006-05-06 23:37
아참 제가 쓰는 문자열 키캡은 3000 레이저 키캡과 주옥션 레이저 키캡 2가지입니다.
Neal Lee 2006-05-07 02:40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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