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자를 많이 치는 10년지기 방송작가 여자친구를 위해 키보드를 알아보다 들어선 키매냐...
1년여를 들락날락 하다보니
좋은 키보드와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을 얼마전 왼속 엄지 손가락을 다치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열손가락중 단지 하나의 손가락이 잠시 불능이 되었다고해서 많은 것들이 불편하더군요.
씻는거부터 일하는거 그리고 키보드로 타자치는 것도..
모음과 자음을 왼손으로 한번 오른손으로 한번 처야만 비로서 온전한 글씨체가 되는 한글자판을 보다보니...
세상엔 혼자서 할수 있는것들이 없더군요..
키보드도 (특수 키보드를 제외한...) 한손으로 내 생각을 표현하기가 불편하고
키캡중 하나의 키캡이 빠져버려도 장터에서 불량품 취급받는 키보드도..
우리의 삶도 사랑도 모든 일상이 그런가 봅니다.
키매냐에 있는 수많은 글들과 사진중에
댓글이 달려있지 않은 글들 또한 함께하는 회원님들이 없으면 존재의 의미가 없는 커뮤니티사이트
가 되어버리지 않겠습니까?
함께라는거 함께하는거...
어려운 일도 대단한 일도 아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선
너무도 소중한 삶의 튜닝이 아닐까 합니다.
늘 책상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키보드와
10년여를 잘나지도 못한 자신의 남자의 옆에서 묵묵히 믿음과 사랑으로 함께해주는
저의 일상의 소중한 존재를
다시 한번 힘차게 사랑을 해보렵니다.
우리 함깨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