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일요일 동안 작업한 두놈입니다.
제 부동의 메인인 맥민희에게 장기이식을 했습니다.
로이터 백축으로요. (분양해주신 덩어리님께 감솨)
그래서 백축 맥민희를 줄여서 "백민희"라 부르기로 했습니다.ㅡ_-
(혹시 여친 또는 배우자 분 중에 위 성함을 가지신 회원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기분나쁘시다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윤활+스티커작업+스위치교체를 고수분들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작업이라고들 하시는데...
장난 아니게 힘들었습니다. 끝나고 나니 목이랑 머리가 다 아프더라는...
특히, 덥다고 문답고 에어컨 틀어놓고 하는 바람에 납연에 의한 약간의 환각증상까지...-_-;;;
작업 후에 완성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기에 앞서 고수님들이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ㅋ
키감은... 일반적인 백축에 대한 표현인 "자갈자갈"이 아닌... "짜갈짜갈"이네요. [엥?]
아무래도 싸구려 허접 맥민희의 키캡 때문에 경박한 느낌이 좀 납니다.
키캡을 얼릉 바꿔줘야 겠습니다.
두번째, 이번에도 키패드에 전자계산기를 심었습니다.
사용하던 3700 계산기가 넘 크고, 조금 멀리 떨어져서 쓰면 LCD창이 잘 안 보여서
작고 LCD창이 잘 보이게 기울어져 있는 알프스 키패드를 땄습니다.
(네오레오님께 감사. 그러고 보니 이전 3700도 네오레오님이 주신 거네요.ㅋㅋ)
참고로 계산기를 만드실때 주재료인 계산기는 절대 비싼 거 사지 마십시오.
용산가서 개당 8천원씩 주고 산 계산기 3대 모두 무용지물입니다.
싸구려는 멤브처럼 회로도가 필름이고 컨트롤러가 작아서 이식하기 편한데,(대신 태양전지가 안됨)
비싼 녀석은 컨트롤러가 기판에 합쳐져 있고(껌딱지처럼) 그 크기가 계산기만 해서
알프스 키패드보다 큰 3700일지라도 기판을 썰어야 합니다.
정말 비추입니다.
그냥 싸구려 사시는게 (BakGun님 추천 옥션표 계산기 짱~) 좋습니다.
생각보다 힘드네요. 이제 한동안 개조는 쉬어야 겠습니다.ㅋㅋ (이래서 전 고수가 못 되나 봅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한 키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