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터치 변태 백축 첫개조 성공기





벼르고 벼르다 어제밤에 축 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제스터치의 컴팩트한 하우징과 보강판이 마음에 들어 평소해 써보고 싶었던 변택백축을 심는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준비물: 마제스터치 갈축,로이터에서 추출한 백축,3파이 백색 고휘도led,
        prugio님께서 분양해주신 55g공제 스프링,3m의료용테이프(micropore)

먼저 변태 백축을 만들기 위해 스프링 교체 작업을 했습니다.

기왕하는 작업 스티커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3m스티커를 잘라서 스위치 하부 하우징에 위 아래 두군데 두겹으로 붙였습니다.(한겹이나 두겹이냐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두겹이 더 스티커가 깔끔히 붙는거 같아 두겹으로 작업했습니다.)  일일이 붙이는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지루한 작업 이었습니다.

스티커와 스프링 교체 작업은 일찍히 마치고 본격적인 납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하는 납땜작업으로 잘못하면 고장낼수도 있다는 부담에 조금은 긴장을 했지만 그동안 보았었던
키보드매니아의 많은 글들을 기억하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심어진 갈축을 추출하는 과정인데 납땜을 제거하는 일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
서 작업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흡착심지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에로상황이 있었기에 스위치 다리가 랜덤으로 구부러져 있어 납을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려웠고 그 때문에 동박손상도 있었습니다. 또한 스위치를 뽑을때 스위치다리 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스위치를 다 추출하고 다음 led교체 작업입니다. led의 +,-방향을 신경 써줘야 했고, 걱정과는 달리 잘 연결해주니 불은 잘들어 왔습니다. 하지만 led동박이 생각보다 약한지 스위치에 했었던거 처럼 납을 녹이니 동박이 완전히 나가버려서 난감했습니다. 아무리 납땜을 해도 불이 안들어오기에 어떻게 할까 하다가 결국 패턴을 따라 와이어링을 해주니 불이 들어와서 그때는 정말 뿌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태백축을 심는 작업을 했습니다. 보강판이 물려 있으니 생각보다 수월한 납땜을 할수가 있었습니다.중간중간 키가 잘 인식되는지 확인하고 안되면 다시 납땜을 하는식으로 하여 마무리 했습니다.

하우징과 키캡을 씌우고 컴터에 연결해 사용을 해보닌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개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어렵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주저함이 있었지만 처음하는 키보드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져서 뿌듯함과 자심감 또한 생기네요.

제일 중요한 키감입니다. 변태 백축이 글로만 보았는데 직접 타이핑 해보니 정말 구분감 진하네요.
같은 넌클릭이지만 갈축과는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칠때마다 드득드득 하는게 정말 잼있습니다.
스프링의 키압을 가벼운 편이지만 진한 구분이 가볍다는 느낌보다는 감겨주는 맛이 있습니다.
앞으로 제 주력 키보드가 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제가 직접 개조한 키보드를 키보드매니아에 올리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뜻을 이룹니다. 앞으로도 키보드를 사랑하고 열정을 가지는 키보드매니아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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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닮은그녀 2007-09-01 20:32
와 하우징 검은색에 백축 묘한 조화를 이루네요. 이뿝니다~
쩡아™ 2007-09-01 21:12
갈축 스위치 남으시면 제가 구입해도 될지요...
미야곡 2007-09-02 00:12
전 흰색 LED가 가장 이쁜 것 같아요~ ㅎㅎ
손꾸락관절염 2007-09-02 04:23
오호 이것도 멋집니다 ^^; 저번에는 3000백축 ㅠ.,ㅠ 아아 예약합니다 ^.,^;
노딜 2007-09-02 17:18
축하합니다. 이렇게 쭈~욱 가는겁니다. 저도 최근에야 변태백축을 눌러보고 있습니다만, 갈축과 백축이 과연 넌클릭인가 하는 의심을 품게 하더군요.. 리니어가 아니라면 구분감이 있어야 하는데 변태백축은 그러한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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