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계획했던 4가지 중에 3번째를 끝냈습니다.
알프스 시리얼 키패드를 계산기/키패드 겸용으로 바꾸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무선 마제 제로를 만들고 나서 키패드도 무선으로 만들고 싶어졌습니다.
USB선을 연결하면 무선 키보드가 무안해할 것 같아서요.
무선 계산기/키패드를 구입을 해야했는데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었고 미국에서 Targus 사의 것을 구했습니다.
택배비 포함 개당 8만원이 넘는 고가의 키패드입니다.ㅠㅠ
망칠 것을 예상하고 일단 3대를 구입했습니다.(다행이였습니다.)
블루투스 무선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대만에서 판매하는 것을 발견을 했는데 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ㅠㅠ
나중에 뜯고 보니 이 Targus 계산기도 그 대만의 회사 것이더군요.
나중에라도 저렴하게 구하면 블루투스로 꾸며봐야죠.
이것은 무식하게 큰 USB 리시버를 사용하는 계산기입니다.
사진처럼 분해를 하면 키패드, 기판으로 분리가 됩니다.
매트릭스는 간단하고 사진처럼 00과 back space 키가 들어간 19키의 키패드입니다.
모두 살리고 싶어서 알프스 키패드의 보강판을 사진처럼 잘랐습니다.
스위치가 양 옆을 지지하면서 꽂히기에 0과 00의 스위치는 영 잘 지탱이 안 되네요.
그래도 아랫면에 단단히 붙이는 방법을 써서 고정을 했지만 역시나 대강하는 성격때문에 줄이 완전히 맞지는 않습니다.ㅠㅠ
스위치는 마티님께서 제게 주신 알프스 녹색 리니어를 사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티님!!
작업을 하는데 공간이 많기에 일반 AA 건전지 홀더를 사용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기판 배열을 하니까 가장 위쪽에 홀더를 넣고 중간에 컨트롤러를 넣으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잡으려고 하니 컨트롤러의 가장자리가 지지기둥에 닿는 것입니다.ㅠㅠ
그래서 컨트롤러를 좀 파내고 지지기둥도 파내서 꽂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어딘가 문제가 생겼는 지 모두 연결하고나니 계산기는 작동을 하는데 USB 리시버와 연동이 되지 않아서 키패드 부분이 작동을 안 하는 겁니다.ㅠㅠ
몇 가지를 시도해봤지만 회생 불가 판정을 내리고 이것은 그냥 계산기 전용으로 넣어놓고 새 것을 다시 뜯었습니다.
다시 컨트롤러를 파내자니 또 작동을 안 할 지도 몰라서 다시 배치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공간이 나오지 않아서 할 수 없이 AAA 건전지를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원래 계산기의 건전지 홀더 부분을 잘랐습니다.
그 크기에 맞게 알프스 하단도 자르고 강력 접착제로 붙였더니 그럴싸한 건전지 홀더가 생겼네요.^^
모두 맞춰보고 작동을 확인한 후에 이탈리안 레드로 도색을 했습니다.
물론 모두 잠든 사이에 몰래....ㅠㅠ 내일 죽었습니다.
한 면을 칠하고 마스킹 테이프로 붙이고 다른 면을 칠하는 것을 반복하니 전의 것보다 훨씬 깨끗하게 도색이 됐네요.^^
모두 장착하고 테스트를 끝냈습니다.
키패드와 계산기를 바꿔주는 버튼은 옆에 붙여놨고 키패드/계산기 모두 잘 작동을 합니다.
00키와 back space 키가 있으니 한결 편하네요.
보조 키 중에 계산기로 구한 값을 바로 컴퓨터로 보내는 키가 하나 있는데 이것도 구멍뚫고 연결을 할까봐요.
생각보다 쓸 데가 많을 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이것으로 개인적인 3번째 프로젝트는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