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카빌려놓고 한달넘게 안쓰고 방치해놓다가 오늘 돌려달라길래
급하게 찍어봤는데 사진이 안습이군요ㅠㅠ
손도 떨렸지만 스탠드 불빛으로 좀 밝게 찍을려고 했던 게 가장 큰 에러같습니다.
설명을 하자면
1) 올드델 3기 : 사진이 안나와서 그렇지 케이블 빼고 외관 상태가 아주 나쁘지 않습니다.(현재는 대리석 케이블 연결)
하지만 최악의 비딩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올드델 3기가 예전에 하나 올라왔었는데 비딩을 안했습니다.
PS/2포트가 약간 찌그려져 있다는 설명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기 때문이었는데 결국 모띠가 가져갔습니다.(싸웠으면 어차피 모띠 품으로 갔겠지만) 그런데 얼마후 같은 셀러가 다른 시리얼 넘버의 올드델을 또 올렸고 이번에는 멀쩡한 PS/2포트 사진이었습니다. 혼자 질러서 낙찰받고 한참후에 수령받아서 확인을 해보니 PS/2 케이블이 사진과 다르더군요. 모띠가 낙찰받은 올드델의 케이블로 바뀌었습니다-_-;
분노 담긴 항의메일 보냈지만 그냥 쌩~
셀러는 daves_bargain_outlet라는 넘입니다.
2) 대리석 : 가격에 비해 외관 상태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스위치는 별로...)
내공이 쌓이면 도전해보고 싶은 과제가 있는데 대리석(AT101-102 시리즈)이 꼭 필요해서 부품용으로 질렀던 것입니다.
Silicon의 두번째 'i'부터 시작해서 유치원생 코닦은 것처럼 심볼이 가로로 길게 번져있었는데
스카치테입과 물파스 신공으로 글자를 재현했습니다ㅜㅠ(4시간 걸렸음.)
3) 세진 EAT-1010 : 정말 맘에 듭니다! 지나치게 시끄러운 것 빼고는...(가끔씩 책상위에서 농악소리가...)
타입01님께서 들여오신 EAT-1010 중 다른 회원님을 거쳐 제게로 온 것인데 흠잡을 때 없이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키감은 1080이랑 비교해서 누가 낫다고 할 수는 없지만(취향차이) 엔터키에서는 확실히 비교되더군요, 1080은 엔터키캡 밑에 낙하산이라도 있는 것마냥 저항이 상당한데, 이건 이상하게 쑥쑥 들어갑니다^^(엔터키가 큰 걸 선호하시는 분들께서 아주 좋아하실 제품이라 봅니다.)
4) 모델M 1390131 : 우리나이로 23살이 되었습니다.
F형들이 뭐라해도 '표준 레이아웃'에 이정도 중후한 키보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듯 하군요.
키압도 낮은 편이고 클릭음도 깔끔하고 단정합니다. 무엇보다 실버로고의 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