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어스입니다
모든 분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전 주말에 서울로 올라가서.. 정말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키매냐에서 나이가 같은 회원들을 만나서 술도 한잔, 족발도 한입, 커피도 한잔 마시고
저녁에는 JackAss*형과 블루스톤 형을 보러 양천으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리고..
RGB를 얻어왔습니다.
오류가 거의 안보이는 수준(눈이 컴컴한 제 기준) 이었으며..
정말 말로는 설명 못할 정도의 박스 크기..입니다. MOQ 400.. 1set 16ea x 400 = 6400개의 키캡이었죠.
아쉽게도 그걸 찍어오진 못했지만..사실 많이 놀랬습니다.
가격도 가격으로 매우 저렴한 편인데다가, 퀄리티도 좋았으며, 스텝스도 정말 딱 들어맞았거든요.
옆면의 투톤이색 스텝스와 딱 들어맞습니다. z열과 하단열. 완벽합니다.
사실 누군가를 칭찬하는게 제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지만(인색하지도 않습니다만..)
400셋을 버스로 몰았던 형들을 보면 참..키보드를 좋아하는게 이런거구나 싶습니다.
사람 사는걸 보면, 참 다양한 부류가 섞여있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상충되고,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고 서로를 비하하고, 또 이런 가운데 열정 하나로 연구하고 창조하고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구요. 정말 다양한 부류가 존재하는 이 곳에서, 형님들을 보면서 정말 키보드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열정이 없다면
저렇게나 달릴 수 있을까..싶더군요. 말이 400셋이고 5만원의 저렴한 키캡셋이지만, 가격이 2천만원이 넘고 박스 운송비만 봐도 대충
비싼 가격이 짐작이 갔습니다. 공제도, 공구도 아니고, 많은 회원분들에게 양질의 키캡을 공급하기 위해 땀흘리고, 또 그렇게 해서
서로가 모두 즐거울 수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 그 심정이 말론 표현 안하셔도 다 몸으로 느껴집니다.
서로가 좋아하는 취미와 키보드는 다르지만 "모두가 즐겁잖아" 라는 말을 웃으면서 하시는 분들.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PS-JackAss* : 바닥에 냅다 주저앉아서 하나하나 키캡 골라주시는 형 뒷모습 보고 눈물 날뻔 했어요
블루스톤 : 보여주신 아랍승화와 NCR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주말 모두 잘 보내세요- GMK RGB 정말 너무 멋집니다.
Special Thanks 2 JackAss*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