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바오에서 땡긴 1800 사진입니다.

IMG_2247.jpg : 타오바오에서 땡긴 1800 사진입니다.IMG_2245.jpg : 타오바오에서 땡긴 1800 사진입니다.IMG_2250.JPG : 타오바오에서 땡긴 1800 사진입니다.

구형백축 스위치를 구하고 싶었는데 도무지 구할 길이 없길래 타오바오를 기웃거려서 구했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비용이야 뭐, 국내에서 (만약 구할 수만 있다면) 구하는 것과 그리 차이날 것 같지는 않았구요.

다만 물건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하는게 아니라 구매자의 감에 의존해서 모험을 해야 한다는 점과

그리고 후에 이상을 발견하게 되더라도 반품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냥 비용대비 쌤쌤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원하던 키보드를 손에 넣었을 때의 기분은 늘 상쾌하더군요. 

적어도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하하

아쉽게도 기판을 고정시키는 하우징 상판의 고정걸쇠 하나가 부러져 있더군요.

덕분에 기판이 제 위치를 잡지 못하고 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저렴한 하우징을 하나 사던가, 아니면 그냥 스위치와 키캡만 사용하던가

둘 중 하나를 택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키감에 있어서는......,

제가 느끼기에 생각보단 썩, ^^;;;

그러니까 손가락이 황홀감에 녹아내릴 정도의 그런 키감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제가 현재 쓰고 있는 구갈 커스텀키보드와 비교하자면 그냥 서로 장단점이 있다, 정도가 되겠네요.

나중에 스프링을 교환하고 몇가지 튜닝을 더하면 어떻게 변할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구갈키보드를 압도할 정도의 박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전 갈축매니아입니다. ㅋㅋ

암튼 미리 경험삼아 잘 안쓰이는 키 하나를 열어서 스프링만 55로 교환해봤는데

이걸 구분감이라고 해야 할 지, 걸림이라 해야 할 지 처음에 비해 조금은 뚝뚝거리네요.

아무래도 키압이 낮아져서 그런걸까요. 스위치 축이 올라오고 내려오는 게 조금 더 힘겨워진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걸 서걱거린다고 표현해야 할 지 아니면 저항이 강해졌다고 해야할 지 잘 모르겠는데

실은 제가 느끼기엔 좀 서걱대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스프링을 교환하기 전에는 조금은 둔탁한 구형갈축, 키압을 낮게 하면 공장에서 막 나온 신형갈축.

적어도 제 느낌엔 그랬습니다.

구형백축에 대한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면 이 스위치에 대해 좀 더 명확한 판단을 해주실 수 있을텐데

전 뭐 처음이라 알 수가 없어서, 이 명성높은 백축키보드 입장에서 보면

조금은 억울한 평을 했을 수도 있겠네요.

실은 막상 만져보니 듣던 것과는 (그리고 처음 기대했던 것과) 조금 다르다고 해야하나요.

이런 느낌을 원하시는 분이 분명 있을거란 생각은 들지만 

어째 저한텐 좀 시들해진 느낌입니다. 하하

사람 마음이란 역시 간사한 게 (아니면 저만 그런 걸 수도 있구요)

처음 키보드 검색하고 구입버튼을 과감하게 누를 땐 이런 마음가짐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금세 또 바뀌네요. ㅎㅎ

에구,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일단은 창고로 고고씽??

이전 댓글 6
OvaGuy 2013-08-18 13:57
와우~ 축하드립니다. 상태 정말 좋아 보이는데요... 저희집 창고에 보관해 드리고 싶습니다. 쿨럭;;
sprit 2013-08-18 18:35
축하드립니다!!  먼지도 별로 없고 기판 얼룩도 없는,  고물중의 상품으로 보입니다 ~  
BlackDragon 2013-08-18 21:20
I want it. Please give it for me :))
바르디슈 2013-08-18 21:56
그래도 키캡은 상태가 좋아보이네요 ^^
SANAI™ 2013-08-18 22:20
축하드립니다 :))
웨이브샷 2013-08-19 00:56
축하드립니다. 겉만 봐서는 상태가 좋아보이네요 ! 득템 축하드려요 ㅋ
← 포토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