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사이 날도 시원해져서 인두질 좀 시작했습니다.
본래 알프스 뎀퍼 백축 클릭으로 되어 있던 거였는데.. 뎀퍼의 고무 느낌 때문에 결국 일반 백축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디숄은 월요일에 하고.. 어제 다시 백축을 납땜 했습니다. 알백은 예전 naga 님에게 작동 안 되는 옴니 키보드 2개를 싸게 영입해서 스위치를 추출한 것입니다. 1대 분량은 저의 오리지날 기계식 키보드인 필코 제로 풀배열에 들어가 있습니다.
윤활을 위해 납땜한 스위치를 몽땅 분해하고 오른쪽에 보이는 실리콘 베이스의 윤활 오일을 붓으로 슬라이더에 칠해줬습니다.
모든 슬라이더에 칠하다보면 윤활액이 적당히 마릅니다.
그리고 알프스 스위치 윤활에서 제일 지겨운.. 조립 입니다. ㅜ_ㅜ
스프링을 세우고 슬라이더와 판 스프링을 상부 하우징에 조립해 뒀다가 합체!! 여기서 삐꾸날 확률 20~50%..
삐꾸나면 다시 분해해서 다시 세워야 됩니다. 디숄-납땜-분해-윤활 합쳐 2시간 정도 걸린 듯 싶은데 조립하는데에도 2시간 걸렸습니다.
드디어 조립 완료 했습니다. 저녁 8시 반쯤 윤활을 시작했는데 조립 완료가 밤 11시 였습니다. 흑..흑..
완성한 제로에 키캡을 모두 끼워주고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역시 알백의 짝! 짝! 짝! 소리 끝내주네요.. ^^
전 주인(아침에님이었던가.. ㅡㅡ?)이 통울림 방지용 넌슬립 패드를 넣어놔서 클릭 소리만 청명하게 나는 느낌 입니다.
내일은 또다른 제로 텐키레스에 알흑을 넣고 윤활할 계획 입니다.
물론 지겨워서 안 할 수도 있... ㅡㅡ;;;
ps 핸드폰 막 사진을 찍어 올리는지라 사진이 이쁘지 못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