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코 제로 텐키레스.. 알백으로 개조 완료

요 사이 날도 시원해져서 인두질 좀 시작했습니다.

본래 알프스 뎀퍼 백축 클릭으로 되어 있던 거였는데.. 뎀퍼의 고무 느낌 때문에 결국 일반 백축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IMG_20130903_211537_1.jpg


디숄은 월요일에 하고.. 어제 다시 백축을 납땜 했습니다. 알백은 예전 naga 님에게 작동 안 되는 옴니 키보드 2개를 싸게 영입해서 스위치를 추출한 것입니다. 1대 분량은 저의 오리지날 기계식 키보드인 필코 제로 풀배열에 들어가 있습니다.

윤활을 위해 납땜한 스위치를 몽땅 분해하고 오른쪽에 보이는 실리콘 베이스의 윤활 오일을 붓으로 슬라이더에 칠해줬습니다.

모든 슬라이더에 칠하다보면 윤활액이 적당히 마릅니다.


IMG_20130903_222355_1.jpg


그리고 알프스 스위치 윤활에서 제일 지겨운.. 조립 입니다. ㅜ_ㅜ

스프링을 세우고 슬라이더와 판 스프링을 상부 하우징에 조립해 뒀다가 합체!! 여기서 삐꾸날 확률 20~50%..

삐꾸나면 다시 분해해서 다시 세워야 됩니다. 디숄-납땜-분해-윤활 합쳐 2시간 정도 걸린 듯 싶은데 조립하는데에도 2시간 걸렸습니다.


IMG_20130903_231335_1.jpg


드디어 조립 완료 했습니다. 저녁 8시 반쯤 윤활을 시작했는데 조립 완료가 밤 11시 였습니다. 흑..흑..


IMG_20130903_233920_1.jpg


완성한 제로에 키캡을 모두 끼워주고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역시 알백의 짝! 짝! 짝! 소리 끝내주네요.. ^^

전 주인(아침에님이었던가.. ㅡㅡ?)이 통울림 방지용 넌슬립 패드를 넣어놔서 클릭 소리만 청명하게 나는 느낌 입니다.


내일은 또다른 제로 텐키레스에 알흑을 넣고 윤활할 계획 입니다.

물론 지겨워서 안 할 수도 있... ㅡㅡ;;;


ps 핸드폰 막 사진을 찍어 올리는지라 사진이 이쁘지 못 합니다. ^^;;

이전 댓글 4
finkl 2013-09-04 01:08
작업 순서가 재밌네요. 보통 땜을 하기전에 스위치 윤활을 하는데 말이죠 ㅎㅎ (게다가 땜된 상태에서 스위치 분해를 하면 스위치 하우징에 생채기가 나죠)   멋진 제로텐키리스 잘봤습니다.
sprit 2013-09-04 09:13
멋집니다!! ~ mokie 님^^   ㅊㅋㅊㅋ 스위치 납땜제거 분리 >  청소및 윤활, 재조립 > 기판에 납땜이 편하실거에요~ 이미 다 조립된 상태에서 일부 슬라이더만 분리하거나 스프링 교체 등 필요하실때는  키보드 자체를 90도로 세우시고  옆에서 수평으로  상부하우징+스프링을 합체하면 비교적 정확하고 빠르더군요. 그러니까 체리처럼 정상 수직결합이 아니라, 알프스는 측면 수평결합입니다.  결합이 불편하긴하지만 체리처럼 슬라이더 중앙기둥의 마찰이 없어서 좋은 면도 있어보입니다. TV보면서 해도 삑사리 빈도가 5% 이하로 줄어들어요     상부하우징+스프링을 다 합체해두신 상태라면  키보드에 다시 조립은 1분에 5개씩 20분이면 되더군요... 넉넉하게 30분 정도에요~ 
유리 2013-09-04 11:02
수개월전에 알프스 재료로 구입해 둔 제로가 지금은 실 사용하는 키보드로 ㅠㅠ   알프스 스위치 구하기 힘들던데 백축, 흑축 모두 가지고 계시군요.. 부럽습니다.
마륄 2013-09-04 12:41
제로텐키리스 마제 매니아인데 처음들어봅니다! 어떤모델이죠 ㅎㅎ ^^ mokie 님도 커스텀 멋집니다!
← 포토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