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메탈컨셉의 키보드를 정착시키는 과정은 좀 길었습니다.
1. 작년 9월경에 수령한것으로 기억되는 '플라나님 포커 골드 하우징'공제품을 기다리는 동안
알루 골드색 하우징에 맞는 어떤 키캡을 구해놓을까 고민하다가,
e-bay에서 떠돌던 금속키캡이 생각나서, 금속키캡을 하나둘 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플라나 포커 골드하우징에 금속키캡을 꼽아보지만...

당시 구할수 없었던 스페이스바나 좌쉬프트, \키등의 부재는 제외하고라도
생각만치 이쁜 모양새도 안나왔지만, 결정적으로 '무보강청축!!'과 묵직한 금속키캡과의 궁합은 최악이었던 것입니다.
몇번 쳐보다가 '실사용불가!!!' 판정을 내린거죠.
2. 일단 당시에 구할수 없었던 금속스페이스바와 나머지 모디 부분등의 금속키캡이 곧바로 타오바오에 새롭게 등장하였고
이번엔 금속 텐키리스 키보드에 도전하고자 금속스페이스바를 비롯한 기능키 방향키등도 타오바오에서
구하게 됩니다. 물론 스페이스바나 캡스락은 only마제 방식만 지원하는 키캡일지라도...
그렇게 구한 키캡들을 일단 마제블랙 청축에 꼽아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강판이 있다 할지라도 '청축'과 '금속키캡'간의 궁합은 좋지 못해보입니다.
그리고 키캡은 금속인데, 하우징은 플라스틱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다시 금속키캡들은 키캡박스에 고이 모셔지게 됩니다.
3. 금속키캡에 맞는 금속하우징에 대해 고민하던차에 운좋게....케이맥LE 티탄 변백을 구하게 됩니다.
((작년 가을무렵이었는데 당시에는 케이맥이 장터에 뜨면 댓글이 주르르 달렸습니다...정말 당시엔 득템이엇습니다
그만큼 일년사이에 커스텀키보드및 키캡의 풍년이 찾아온거겠죠..))
티탄색 알루하우징에 금속키보드를 꼽아본즉 나름 폼은 났는데;;;; 스페이스바와 캡스락이 체리식이라,
두 키캡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또하나 금속키캡을 62 변백에 꼽아보니 뭔가 2프로가 부족하였습니다.
금속키캡은 단순한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실사를 위해선 그에맞는 스위치를 잘 선택해야 했던거죠.

4. 그렇게 금속키캡은 장시간 키캡박스에 고이 모셔진채, 은둔하고 있다가...
결국 이번에 케이맥LE실버 미조립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하게 되고..
두터운 금속키캡에 맞는 스위치로, 노블환이님이 공구하신 리니어회축을 선택하여,
케이맥LE실버 + 문자열(흑축스프링을 사용한 변회축)& 나머지(순정회축)으로 일단 도전하게 됩니다.
그렇게 일단 조립하여 꼽아보고 타이핑한 결과..
일단 실사용으로 무난합니다.!!
현재 이글도 금속키캡으로 작성중인데 크게 손에 크게 부담없고 자연스럽습니다.
물론 플라스틱키캡보다야 조금 부자연스럽고, 또 타이핑을 좀 오래하면 피로감이 더 크고..
키캡이 손에 걸릴때 부담감이 좀 없는것은 아니지만...
어쨋건 가벼운 실사용으로는 무난한것 같습니다.
집 컴퓨터에는 당분간 이 금속키캡을 두고 써봐도 되겠습니다. 일단 뽀대가 나니까 인테리어용으로도 좋고..
금속키캡과 리니어 회축과의 궁합은 그나마 다른축에 비해 제일 궁합이 좋은것 같습니다.
어쨋건 근 1년만에 금속키캡들이 제자리를 찾게 되는군요.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