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님포커를 처음 조립했을 때 가장 놀랬던 것은 얇은 배젤로 인한 미려한 외관이었지만 사실 더 대단하다 생각했던 것은 환상적인 키감이었습니다.
통울림이 전혀 없었고 강성의 하우징과 보강판 직접 결함으로 인해 타 키보드에서 느껴지던 경박함도 전혀 없었으며, 스위치본연의 느낌을 너무나도 잘 살려주는 너무 고급스러운 키감이었기 때문이었죠. 백축기준으로 보면, 고무느낌 하나도 없는 해피해킹의 느낌이랄까요^^
걱정했던 보강판이 공중에 떠있는 구조가 오히려 가장 이상적인 구조였던 거죠. 개인적으로 앞으로 커스텀 키보드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이 보강판이 떠있는 이런 구조였으면 해봅니다. 상판+하판 구조라도....
물론 약점도 있습니다. 가장자리에 비해 중앙부분 키감이 약간 무른 느낌이 있습니다... 만... 그래도 현존 최고의 키감을 내는 방식이 아닌가 싶네요.
2주전에 신백축+62g+스티커 작업해서 만들었던 라세입니다. 포커와 똑같이 보강판이 공중에 떠 있는 구조...이면서 ten key를 오른쪽에 넣어서 대중성과 키감을 모두 잡은 현존 최고의 커스텀 키보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어디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이쁜이네요.
공제해 주신 트루커스텀님, 그리고 도움을 많이 주셨을 덕님께 이런 키보드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힘들게 백축구해주시고, 스페이스바 스테빌 봉 구부려주신 곤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키보드 졸업할때가 됐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물론... 아닌거 아시죠? 제가 5년정도 쉬다 작년부터 다시 들어왔어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