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키보드] 남녀혼성 축가 할만한 노래가 있을까요?

결혼식이 다음주 토요일인데
아직 노래조차 못정했네요-_-;;;

처제 친구가 결혼하는데 축가를 부탁받은 모양인데
제가 같이 안하면 자기도 안해버린다고 협박해서-_-;;;;
첨엔 거절했다가 처제가 당사자한테 진짜로 제가 같이 안해줘서 자기도 안한다고 말해버리는바람에-_-;;
어쩔수없이 승낙했는데

문제는 노래를 못정하겠다는 겁니다
소싯적에 음악활동 쬐끔 했던 저지만 음역이 참 저질이거든요
물론 제가 축가를 몇번 불러보기는 했지만
솔로 축가는 음역이 좁은 사람도 할만한 노래가 참 많아서요..
이런 노래를 여자 화음을 넣어서 편곡하자니 재미가 없어지는건 둘째치고
제가 게스트인데 제 위주의 노래를 하는것도 좀 이상해지더군요.
결국 듀엣곡을 고르거나, 여성위주의 노래에 남자가 화음을 넣는 형태의 곡을 골라야 합니다.

근데 이놈의 듀엣곡들은 죄다 음역이 안드로네요-_- 무슨 가창력 뽐내기도 아니고...
음역이 넓지 않으면서 아기자기하게 부르는 듀엣곡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웬 죄다 R&B나 소몰이창법같은거 쓰는 안드로급 음역의 노래가 아니면
80년대 옛날곡밖에 없는거 있죠.

음역 저질인 사람도 같이 부를만한 기교 적고 담백한 남녀 혼성 듀엣곡이 있을지..
혹시 경험 있으신분들의 추천 부탁합니다
검색해서 나오는 웬만한 듀엣곡은 다 시도해봤는데 거의 다 어렵더군요
잘 안알려진 곡으로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전 댓글 7
살바토레 2009-03-16 11:00
음을 조금 낮추시고 부르실수 있으시다면.. 김돈규&에스더의 '다시태어나도' 추천해 드립니다 참.. 원곡은 무쟈게 어렵습니다 -.- 아니면.. 주영훈의 '우리사랑 이대로' 조갑경 & 홍서범의 '투유' 그다음은... 제목이랑 가수가 생각이 안나는데.. '니가 아침에 눈을떠 처음 생각나는 사람이 ~ 급 생각해본거라 몇개 떠오르지가 않네요 ;;
수요일엔삼선짬뽕 2009-03-16 11:36
10월의 어느 하루날에??? 하여간 소프라노하고 바리톤이 불렀던 노래가 있는데 바리톤 음역이라 어느 정도 소화 가능하실 듯 싶습니다.
Topdawg 2009-03-16 11:45
↖ 수요일엔 삼선짬뽕정도가 소화가능하다고 보입니다.. ㅌㅌㅌ!!
WARC온리유 2009-03-16 13:01
다시 태어나도 요놈도 남자위주의 노래고 음역 ㄷㄷㄷ;;; 우리사랑 이대로도 음역 엄청납니다 -_-;;;; 맨끝에 높은 시까지인가 올라갑니다. ㄷㄷㄷㄷ;;; 내사랑 투유는 가사 내용이 축가가 아닙니다 니가 아침에 눈을떠.. 요건 남자위주의 노래고요 ㅠ.ㅠ 다 고민했던 노래들입니다 듀엣곡으로 유명한 것들이니까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WARC온리유 2009-03-16 13:06
수요짬뽕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노래 멋지네요 헌데 처제에게 들려줬더니 처제 음역이 안된다고ㅠ.ㅠ 그렇다고 저걸 낮추면 제 파트가 감당이 안될거 같아요 ㅠ.ㅠ 아 참 노래 못하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감사합니다
수요일엔삼선짬뽕 2009-03-16 21:02
수요일엔 삼선짬뽕이 부를만 하지요.....-.ㅡ;;
수요일엔삼선짬뽕 2009-03-16 21:07
그러고 보니.... 옛날에 써클 생활 할적에... 노래제목은 기억 안나지만서도... '비오는 저녁 홀로 깨어나 창밖을 보니 구름 사이로 푸른 빛을 보이는 내 하나밖에 없는 등불이 외로운 나의 벗을 삼으니 축복받게 하소서 희망의 빛을 항상 볼 수 있도록 내게 행운을 내리소서...' 라는 노래가 생각나는 군요. 옛날에 술마시고 많이 불렀는데... 한잔 마시고 글 올리려니 노래 제목도 기억 안나고...갑자기 울컥합니다. 그 노래 제목이 뭐였나????
← 질문답변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