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태하기가 결혼배우자 찾는 거 보다 더 까다롭다는 기계식 키보드 선택을 앞에두고
두마리 토끼를 잡는 무리한 욕심을 냈었나 봅니다.
쇳소리처럼 찰칵찰칵하는 소리를 좋아하는데 이 소리를 유지하면서 가장 낮은 키압을 찾으려다보니 쓸데없는 방황만 했네요.
결국 변청도 키압이 낮아지면 적축같은 소리가 나나봅니다. 멤브레인 플라스틱 부딪침 소리는 이젠 지겨워 질색이라
미련접고 순청 청축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컴을 한지 20년 정도 되가는데 게임은 전혀 안하고 타이핑은 좀 많이 하는 편입니다만, 갈수록 타이핑하기가 힘들어지네요 조금만 무리하면 손이 굳은거처럼 도저히 타이핑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옛날에 밤새고 채팅하면서 꼬박 8~10시간 타이핑 한 거처럼 말이죠.
그 이유를 여지껏.. 애초 타이핑을 배울때 잘못배워 무리하게 손가락힘을 사용하는 거 같아
키압이 낮은 팬터그래프로 바꿔 한 5년 썼는데 한 2년 만족하다 지금은 그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이번에도 아이락스 6402 펜터그래프로 구입했는데 키높이가 너무 낮아 그런가?
타이핑하기가 더 힘드네요. 손에 힘도 많이 들어가고 이 키보드가 키압과 반발력이 펜터치고도 꽤 쎈거 같습니다.
암튼 그래서 키압이 낮은 기계식 제품을 구입해보려하다가 미련을 버리고 청축으로 가기로했는데요.
제품 추천 좀 다시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게임은 전혀 안합니다.
<필수>
1. 청축 + 풀배열 키보드 (일반적인 청축 키압보다 키압이 좀 더 높다고 정평이 난 키보드는 제외해주세요)
<가능하다면>
1. 가능하면 블랙보단 흰색류 또는 클래식한 색상 선호.
2. 가능하다면 손목받침대가 부착되었으면 더 좋겠네요. 받침대 없으면 치기 힘든 스타일이라..
3. 플라스틱음이 섞인게 아닌 청축의 고유 쇳소리+찰칵 소리가 좀 많이 났으면 합니다. (볼륨이 더 컸으면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음색을 말합니다)
4. 멀티기능키는 있음 좋고 없어도 무방합니다.
5. 선호하는 가격대는 10만 이하고 15만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설령 이 가격대를 오버하더라도 적합한 제품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기계식에 문외한이라 정확한 제품명을 알려주시면 많은 참고가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