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 11일 입적하신 법정스님의 '무소유'글이 많이 올라와 어록을 찾아봤습니다.
어록을 쭉 보는순간 왜자꾸 키매냐가 생각 나는 것일까요?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무소유' 중)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중)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산에는 꽃이 피네' 중)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도 함 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다. 버렸더라도 버렸다는 관념에서조차 벗어나라. 선한 일을 했다고 해서 그 일에 묶여있지 말라.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 그렇게 지나가라. ('일기일회' 중)
어제 11일 입적하신 법정스님의 '무소유'글이 많이 올라와 어록을 찾아봤습니다.
어록을 쭉 보는순간 왜자꾸 키매냐가 생각 나는 것일까요?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무소유' 중)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중)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산에는 꽃이 피네' 중)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도 함 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다. 버렸더라도 버렸다는 관념에서조차 벗어나라. 선한 일을 했다고 해서 그 일에 묶여있지 말라.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 그렇게 지나가라. ('일기일회' 중)
2010.03.12 12:30:49 (*.131.234.43)
위 글을 훑다가 덧글 달고픈 내용을 발견하고..
뱁새가 봉황을 볼수없되
황새도 뱁새를 다 알수는 없듯
우리 낮은 사람들의 현실에 대비하기엔 어폐가 있으신 말씀도 보여서..
뱁새가 봉황을 볼수없되
황새도 뱁새를 다 알수는 없듯
우리 낮은 사람들의 현실에 대비하기엔 어폐가 있으신 말씀도 보여서..
우리 국어는 마음 속이라고 하지 마음 안 이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죠 사과 같은 과일도 보통 사과 속이라고 일컫고 사과 안이라고는 쓰지 않죠 왜냐면 사과도 마음도 공통점은 틀을 그대로 둔 채 내용만을 깨끗이 비우기는 불가능하다고.. 국어를 만들 무렵 언어를 지어낸 사람들은 우리 사람들의 마음은 완전히 비워지지 않음을 인지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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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키매냐에서는 너무 상반되는 말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