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사려고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제가 궁금했던 부분 올려드리니 참고하세요.

입양한 아이는 백무각 입니당. 'ㅁ'
일은 개발이구요. 윈도우 계열. 응용/웹/DB 두루두루..
아크릴 팜레 공제한거 쓰고 있습니당.

1. 오타 :
비밀번호 칠때 여전히 난다.
특히 비밀번호 정책이 바뀌고
한달에 한번 영문 소/ 대/숫자/특문 조합 8자리 이상으로 비번을 바꾸게 된 후로는.
(한 3번 틀리면 집어 던지고 싶다)

2. 인터넷뱅킹 :
해피 뒤 usb에 아이락스 한대 물려놓고 보안카드 숫자 쓴다.
그러나 요즘은 조심조심 해피로 칠 때도 있다.

3. 다른 사람의 업무 서포트 :
usb 아이락스님.. 을 물려놓은 이유.
해피의 장점이라고 하는 공간 세이브는 없음.

4. 특수문자 :
방향키는 적응됐으나, Page Up/Down , Home/End는 여전히 불편합니다.
F1-12, Ctrl Shift Tab Page Up/Down, Home/End 의 의존률이 굉장히 높은데..
아무래도 약간 불편하네요. 그래도 앞으로 한 1년 더 기다려 봐야죠.

숫자는.. 영 불편합니다. 특히 혼자 칠땐 괜찮은데 뒤에서 누가 보면 꼭 숫자가 틀리더군요;

배열은 하단 양쪽 윈도우키, ` 아래 키 백스페이스입니다.

5. 정말 키감의 차이가 있는가?
해피 쓸때는 모릅니다.
집에 가서 Ctrl 대신 Caps 가 자꾸 눌려서 약간 의식해야 합니다.
일반 키보드나 아이락스를 쓸 때 r이 잘 안 눌립니다. (힘이 모자라서)
일반 키보드로 전체적으로 타이핑 조금 오래 할 때는 손이 조금 아픕니다.
손이 짜증을 낸다는 의미는 이건가봅니다.

대단히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만 역시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6. 4개월간의 불편함은?
그전에도 키보드는 다 외운 상태여서 초반 큰 오타는 없었습니다.

7. 총평
35만원의 가치가 있냐? 라고 하면 거기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가 답이구요,
저처럼 4년간 한 아이를 맘에 품고 사셨다면 지르세요.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다박다박 하는 귀여운 소리가 매력적이고 눈으로 보는 만족감도 있고,
물론 키감도 기타 키보드에 비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