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공익의 파란화면(=파X즈-_-;;)에 눈이 끌려 컴터를 알아간지

이제 막~~10개월 되어가는제가;;

어제 엄청난 득템을 했습니다.

제가 일하는곳 교육청 3층의 한 구석을 열심히 정리하던중

키보드 몇세트가 툭 튀어나오더군요-_-;;;

왼쪽위에 멋대가리는 완전 안드로메다 보낸 'DAEWOO'로고가 새겨져있는...

눌러봤습니다...'탕~!'

응???!

뒷면을 봤습니다.

SKM-1080!!!!

그것도 무려 5세트나!!!!!(93년 6월산, 모두 AT필드...아니 포트-_-입니다.)

제가 요즘 너무너무나도 가지고 싶었던 바로 그 키보드가!!

사실 이번달 월급나오면 다나와에서 하나 사려고 했던건데;;;;

가장 상태좋아보이는놈으로 하나 골라서 AT-PS2젠더가 꼽혀있던 세진 멤브레인(-_-;;;)키보드를 찾아서 젠더를 끼운후에 쳐봤습니다.

...이거 93년 6월생산된거 맞아..?!

환상입니다. 말할것도 없군요.;;;;기계식키보드 라는걸 10년만에 다시 접해본 저로써는 정말 감개무량..크흐윽.ㅡ0ㅜ(물론 10개월 전엔 기계식이 뭐여..?했지만 말입니다;;;)

시끄럽긴 무진장 시끄럽지만(오죽하면 제 자리에 오시던분이 '이거 무슨소린가 했어요'라고 했을까요;;;)튕겨주는게 제가 사용하던 DT-35와는 비교를 할수가...(역시 기계식과 멤브레인의 차이랄까.)

여담이지만 DT-35를 3개 써봤는데 그 3개가 다 키감이 다릅니다..;;;뭔가 정말 이상하고 오묘한 DT-35.

어쨌든...그 AT-PS2젠더 물린놈은 당장 집으로 업어왔고...하나는 교육청에 반환하고.

나머지 3개중에

하나는 상태양호. 하나는 AT포트가 찌그러져있고 나머지 하나는 선이 끊어져서 속전선이 너덜너덜-_-;;;

일단 양호한건 팔아볼생각이고...AT포트 찌그러진건 필 수도 있을듯 싶어서 시도해볼생각이고...

선 끊어진놈은 방출하려고 합니다-0-;;;

일단 집에 가지고가서 작동상태부터 확인해봐야겠죠. 선끊어진건...어떻게 확인할 방법도 없고-_-;;

그리고 저 대우OEM세진기계식 말고 '현대'로고가 붙은 스프링소리 팅팅~하고 나며...키감도 멤브레인과 완벽히 똑같은...이상한(?) 기계식키보드 하나가 더 있는데...(모델명을 못봤다-_-;;)

그건 어찌 처리해야할지...(뭐 어차피 워낙 오래된물건이라 발견한사람꺼...라고 생각할랍니다. 앗흥;;;)

이걸로서 세진키보드와 마소구형의 조합이 완성되었군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0^

이제 다음목표는...싸진 체리장축..???(어이어이...;;)

갑자기 지름신님이 유혹하시는군요. 어차피 다음달 월급나와도 돈은 한푼도 없으니 알아서 유혹을 물리치고..?!

아아. 저 선끊어진 키보드는

고쳐서 쓰겠다~~하시는 분은 여기에 글 남겨 주시면 되겠습니당;;;(휴대폰은 돈 못내서 끊겼어요-_-;;)작동이 안된다면...책임회피/-_-/(탕!)

그리고 세진 기계식 중고가격이 얼마나 되려나요..? 알려주시면 매우 감사.
(지금 파는게 다나와 최저가로 5만3천원인가..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