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보드에 빠지긴 빠졌나 봅니다.ㅡ.ㅡ...ㅠ.ㅠ....

 

오늘 아침에 잠결에.. 뭔가 계속 타건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리얼이 균등의 소리가 똑똑히...ㅠ.ㅠ..

 

뭔가 계속 도그락 도그락 도그락... 그래서 2층 침대에 누운채로 생각했죠....

 

'뭐지..이건.. 내가 알기론 우리 방에 (4인 1실 입니다.... 좁아 텨진 이 기숙사ㅣㅓㅈㄷㄱ시ㅏㅓ34ㅅ34ㅗㅓ새ㅗ34);;;

 

  기계식 키보드..또는.. 해피, 리얼이는 내것밖에 없는데..ㅡ.ㅡ;;; 그리고 리얼이는 보냈고. 해피는 연구실에 있는디......'

 

그래서 저는....누가 키보드 샀나? 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잠도 덜깬채로.. 2층 침대에서 내려 오진 않고 몸만

 

뒤척여 가며... 누가 키보드 치지..치지 하고....쳐다 봤습니다... 근데 아무도 없는겁니다!!! 한명은 샤워하고... 한명은 자고 있고....

 

한명은 나가고 없고...ㅡ.ㅡ;;;

 

그래서.. 더더욱 카오스에 빠진 저는... 잠도 확 깨고..눈을 똥그랗게 뜬 채로...방안을 살펴 보았는데...저|~~ 구석에서 뭔가..

 

푸르스름한 빛을 내는 물체가... 뭔가를 계속 토해 내고 있더군요..... 하얀 수증기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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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였습니다.-_-;;;; 가습기가 주기적으로 물을 내뿜는 소리가... 마치 리얼이 타건음처럼 들렸던 거에요!!!!으으으...

 

보글보글이 아니라.. 요넘은..뭔가 중저음의 소리를 내뿜어서.. 마치 누가 타건하고 있는거 같은 착각을 .....ㄷㄷㄷㄷ

 

 

이상한거 아니라고 해주세요....^^;;;ㅋㅋㅋ 아침 부터 혼자서 넉 빠져서 씩...웃고 있었네요...ㅋㅋㅋ

 

 

좋은하루 되세요 모두들!!^^

 

 

 

 

 

추억의 키보드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