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여기 사이트에서 이것저것 보면서 배우고, 그렇게 지낸지 2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아~! 이런 키보드도 있구나~!' '이야 신기한 걸~!' 그러면서 이것저것 보고,

또 찾아보았던 기억들이 나네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고 되면서, 여기 회원분들께 구입한 키보드들도 있고,

또 여기저기 정보들을 바탕으로 저 나름대로의 키감을 만족시키는 키보드를 찾기위해 이것저것 키보드들을 구입했네요...

그러다보니... 역시 키보드들이 하나둘씩 쌓이기 시작하네요.. ^^;;

방금 세어보니 42개의 키보드가 한켠에 나란히 놓여있습니다...

많다고는 생각했는데 예상보다도 훨씬 많네요... (여기서 얻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구입한 기계식 키보드들도 많지만, 보니 주로 저가형의 맴브들이 주를 이루는 군요.. ^^;; 나름 키감이 맘에 들어서 2대씩 장만했던 보급형 키보드들도 있구요.. ^^;)

그런데 문제는 다 하나하나 구입하기 전의 일종의 기대감 내지는 구입했을 때의 추억(?)같은 것이 있어서 쉽게 놓아줄 수 없다라는 겁니다.. ㅡㅡa;;;
(중간에 쌓였던 키보드들 중에 일부는 필요한 친구나 가까운 지인, 문서를 많이 다루는 회사동료들에게 선물로 드렸던 적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샤프도 한 200여자루 모았던 적이 있는데, 역시 샤프와 같이 키보드도 비슷한 매력과 애정이 저에게는 있는가 봅니다... ^^;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겠죠? ^^;;;

P.S. 예전에 보니 회원님들 가지고 계신 키보드 목록을 올리셨던 글들을 본적이 있는데, 회원님들은 현재 가지고 있으신 키보드들이 어떠한 것이 있나요? 한동안 목록 올리신적이 없었던듯 한데 한번 서로 가지고 있는 키보드들 목록 공유는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