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벙개 때... 사모하는 맘이 한량없는 젓가락의 부동의 짝꿍인... 숟가락님께서 변백-또뀨-윈키리스를
길들여 달라는 언질과 함께 저에게 건네주어 또뀨를 마주했더랬습니다... ^^x

벙개 때 받아서 활용하기 시작한지 이제 얼마 안되었죠... 한달도 안된 듯 싶으니 말입니다...
워낙에나 체리 스위치 중에 백축... 백축이어도 변태백축을 좋아라 하고... 키캡은 이색을...
그리고 하우징은 세이버를 좋아하는 저의 맘을 알고 일부러 알맞게 튜닝되고 와코즈로 윤할까지 된
이 아이를 주신 성의를 빛나게 하기 위하여... 신나게... 지그시... 그리고 나긋나긋하게 눌러주고 있었습니다.

오늘 업무를 보던 도중... 변백의 잘그락을 잠시 쉬게하고... 해피프로1(벌써 3년 가까이 저와 즐기는)을
다시금 꺼내어서 타건을 시작했습니다... ^-^;

미치겠습니다... ㅠ.ㅠ
해피가 적응이 안됩니다.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이런 감각이리라 생각도 들지 않던 메인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던 해피가...
갑자기... 나 토라졌어... 흥!!! 하는 무서븐 처자마냥... 튕기고 있습니다.

아.. 변백의 잘그락거림에 한없는 즐거움과 유희의 나락에 빠져있던 저의 온몸의 신경세포들이..
해피의 행복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큰일입니다... 이거... 해피의 느낌이.. 다시금 어여 느껴지길 바램해 보면서...

악바리님... 해피에 빠지세요... 그게 차라리 싼거에요... ㅋㅋㅋ
또뀨에 빠지면... 해피 2배 이상의 자금과 노력 그리고... 다른 녀석을 만져도 별 감흥을 못
느끼는 마력에 젖어듭니다... 잇힝~~~ ^-^)b~~

(오늘 글의 주제는... 그냥 넋두리입니다... 회사생활도... 다른생활도... 지쳐가는 모습... 하아..)

추신) 숟가락님... 이녀석... 너무 좋아요... 손가락이 춤을 춥니다... 적당히 참기름을 입힌 밥알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