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들러서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간간이 들리긴 하는데 글을 길게 읽어 볼 시간도 없고 해서 바로 나가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쪽지가 3통이나 와 있기에 들어가서 확인하고 답해드리다 보니 문득 여기에도 글을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글 써도 되죠?^^
몇몇 글을 읽어봐도 이제는 제가 아는 회원님들 글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많은 분들이 새로 들어오시고 예전 분들은 활동이 뜸한 것 같습니다.

저는 전에 다니던 회사 3월 말로 그만두고 6개월간 할 일도 없고해서 여기저리를 다녔습니다.
아! 나다닌 것이 아니고 회사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무보수(ㅠㅠ)로 일을 좀 해줬었습니다.^^
그러다가 10월부터 생각하지도 않았던 기계 관리를 하게되서 요즘 정신없이 바쁘네요.

저도 참 지금까지 이것저것 많은 경험을 했지만 기계를 직접 다루는 것은 처음입니다.
요즘 기계가 좋아져서 결국 컴퓨터 일에 더 가까운 것 같긴 하지만요.
컴퓨터와 틀린 점은 일단 육체적으로 힘들고 자주(?) 피를 봐야한다는 점입니다..ㅠ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처음 다녔던 기계과로 돌아간 것 같더군요.
여기서 저를 조금 아시는 분은 의아하게 생각하시겠죠?
전에는 전기과라고 하더니.....

네!!! 저 전과자(轉科者)입니다.....처음에 기계과로 들어갔다가 적응 실패(?)로 전기과로 옮겼습니다.
하나만 집중해서 했으면 좀 훌륭한 사람이 됐을 지 모르지만 저는 얕고 넓게 아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가 봅니다.ㅠㅠ

아무튼 처음 접해보는 일이니 신경써서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들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제게 쪽지를 보내시면 몇 일동안 답이 없다고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회원님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p.s:음...연락을 통 했었는데 ㅋ님이나 ㄱㅂㄹㅇ님이나 그 사이 결혼하신 것은 아니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