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ttp://blog.naver.com/uoyylno2/130048222733 ← 복귀글 전문
본인이 직접 카페에 글을 남긴 것이므로 사실이겠지요.
하지~만! 복귀하는곳이 스타2라는거 ㅠ.ㅠ
본인이 하겠다는데 제가 코멘트할 명분은 없지만
그래도 워3 무대에 서비스로라도 잠깐 얼굴좀 비춰 주시지 ㅠ.ㅠ
아무튼 본인이 본인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모양이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순간적인 헛점캐치가 장점인 사람이라면
게임 밸런스가 허접할때 화끈하게 치고 빠지면 대박이겠다 생각은 듭니다..
(다만 그게 워3때의 워러시같은걸로 게임 흥행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요..)
이중헌 선수를 시작으로 많은 은퇴한 워3 게이머들이 (군복무를 마치고) 일선에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타2로라도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지요!
환영합니다!
2009.05.26 09:59:45 (*.134.115.179)
세계적으로 워크가 더 유명한데도 우리나라에선 스타 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워크3 플겜머들.. 물론 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ㅅ-
그나저나 스타2 얼릉 해보고 싶네요 베타뽑혀야 할텐데...
2009.05.26 10:04:55 (*.140.107.168)
스타2로 프로게이머를 하겠다는 것은 게임이 최초 나왔을 때 발휘되는 저의 재능(게임에 대한 이해력과 창의적인 전략성)과 스타2의 시장성을 바라보고 하는 선택입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자신감?건방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자신감?건방짐?
2009.05.26 10:37:31 (*.46.132.181)
솔직하면서도 인생전략이 확실한 친구네요..
프로게이머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분야에서라도 성공할 수 있을 거 같네요..
프로게이머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분야에서라도 성공할 수 있을 거 같네요..
2009.05.26 13:16:21 (*.149.216.96)
블리자드의 등신같은 밸런스조절로 망해가는 국내 워크리그를 살리기위해 짜고하는 경기를 하다가 매장된 비운의 선수죠..
당시 언나크래프트라 불리정도로 언데드 나엘이(종족 전략상이 아니라 단순히 종족특성으로) 말도 안되게 강하고 휴먼이 그 다음이었고
오크는 가장 암울할때 이중헌 선수가 있기에 오크유저들이 그나마 위안을 삼던거였는데...
언나로 치우쳐서 이미 국내 게이머들이 워크 외면하는 것을 막을려고 짜고 이중헌 선수를 우승시킨거였는데..
나중에 이중헌선수가 스스로 까발렸죠..그래서 워크리그가 사라졌었던 것이죠..
그런 암울한 속에서도 빛났던 이중헌 선수정도라면 반짝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좋은성적 가능할듯합니다
전 휴먼유저라서 전지훈선수 팬이었는데...ㅠㅠ
당시 언나크래프트라 불리정도로 언데드 나엘이(종족 전략상이 아니라 단순히 종족특성으로) 말도 안되게 강하고 휴먼이 그 다음이었고
오크는 가장 암울할때 이중헌 선수가 있기에 오크유저들이 그나마 위안을 삼던거였는데...
언나로 치우쳐서 이미 국내 게이머들이 워크 외면하는 것을 막을려고 짜고 이중헌 선수를 우승시킨거였는데..
나중에 이중헌선수가 스스로 까발렸죠..그래서 워크리그가 사라졌었던 것이죠..
그런 암울한 속에서도 빛났던 이중헌 선수정도라면 반짝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좋은성적 가능할듯합니다
전 휴먼유저라서 전지훈선수 팬이었는데...ㅠㅠ
2009.05.26 14:26:46 (*.238.135.240)
짜고하는 경기였다기보다는..
장조작(장재호 아님;;;) 그인간이 조작된 맵을 사용했고 이중헌이 이것을 발견한뒤에 양심선언을 한거지요..
장조작(본명 장재영)은 그 사건 이후로 게임계에서 영원히 퇴출되었습니다.
목적이야 당시 암울했던 오크 종족을 우승시켜 사그라드는 워크 인기를 살려보자는 거였으나..
이유야 어쨌든 단순한 맵조작이 아닌 스탯조작을 몰래 한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였지요.
(그렇게 암울했던 오크가 지금은 상위권을 모조리 휩쓸 정도로 잘나가는것 보면.. 참 재미있지요.. 오크 득세 시기에 정작 자리를 비운 낭만오크의 존재도 아쉽기만 하고요..)
그리고 그 사건이 워크리그를 궤멸시킨 표면적인 이유임은 맞으나..
그 사건이 없었어도 워크리그는 사라졌을 겁니다.. 이미 그때는 프로고 아마고 스타로 다시 되돌아가는게 대세가 되어버린 뒤였거든요.
원인이라기보다는 현상쪽에 가까웠던 일인 셈이죠.
이제 막 밸런스를 잡아가는 게임이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던 게임을 상대해야 했고
외국에선 이점이 중요하지 않으나 이기고 지는 데에 목숨을 거는 한국에게는 이것이 상상이상으로 중요했다는게
워크래프트3의 (국내에서의) 비애였지요.
스타2도 이부분 조심해야 할겁니다
말도 안되는 전략으로 특정종족이 싹쓸기 시작하고 블리자드가 잽싸게 이부분을 패치를 못하면,
한국사람들은 다시 또 스타1로 되돌아갈게 뻔하니까요.
겉보기엔 다들 스타2를 기다리는지 몰라도 마음 한구석에는 "스타2를 안해도 되는 이유"를 찾으려는 욕망이 숨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아직도 워크래프트3을 하고있지만, 같이 하는 친구들 이외의 주변사람들에게 워3 래더를 권했을때 나타났던 반응이 딱 그랬습니다.
2009.05.26 14:48:58 (*.149.216.96)
그 대세인 스타로 돌아가는 이유가 스타보다 손이 더 많이 가는 컨트롤과 유닛들마다 스킬이 따로 또 있었고 상점등 변수가 너무 많기에
스타에 익숙해져있던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점점 멀어져갔던게 아닐까요..전 반대의 입장에서 무조건 물량만 많으면 이기는 스타가
너무 싫어서 워크 3나왔을때 참 열심히 했었는데..금새 밸런스가 붕괴되버리더군요..
사람이라면 무릇 지는게 싫지 않겠습니까? 종족갈아타서 양산소리는 죽어도 듣기 싫고 지기도 싫고..
결국 밸런스 안맞는 겜탓을 하며 돌아서는건 당연한 이치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밸런스를 '잡아가는 중' 이라고 하기엔 언나크래프트 기간이 너무 오래동안 지속되었죠..
결국 몇없던 워크유저들 조차도 등을 돌리니 우리나라에서 사장되었던 것이지 단지 대세인 흐름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스타에 익숙해져있던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점점 멀어져갔던게 아닐까요..전 반대의 입장에서 무조건 물량만 많으면 이기는 스타가
너무 싫어서 워크 3나왔을때 참 열심히 했었는데..금새 밸런스가 붕괴되버리더군요..
사람이라면 무릇 지는게 싫지 않겠습니까? 종족갈아타서 양산소리는 죽어도 듣기 싫고 지기도 싫고..
결국 밸런스 안맞는 겜탓을 하며 돌아서는건 당연한 이치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밸런스를 '잡아가는 중' 이라고 하기엔 언나크래프트 기간이 너무 오래동안 지속되었죠..
결국 몇없던 워크유저들 조차도 등을 돌리니 우리나라에서 사장되었던 것이지 단지 대세인 흐름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2009.05.26 18:36:40 (*.238.135.240)
결국 워3이 스타보다 복잡하다는 얘긴데 스타 커뮤니티에서 그런 얘길 하면 또 동의를 안하더군요. 스타가 워크보다 더 단순하고 쉬운가? 그건 또 인정을 안합니다. 손빠르기는 덜 요구하는가? 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근데 왜 안하냐고 하면 어렵고 복잡해서 안한다고 합니다. (..????) 결국은 그냥 워3이 스타랑 다른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볼수밖에는 없지요.
스타1도 제대로 인기몰이를 한것은 확장팩부터였으며..
워3도 확장팩때에는 대체로 밸런스가 잘 잡혔습니다.
확팩 이후에 본격적으로 나타난 장재호, 노재욱, 그루비, 스카이 등이 최근까지도 기량을 유지해왔던게 그 증거입니다.
블리자드 게임은 확팩 이후에 할만해진다는 말이 정설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동의를 하지 않지만요.. 디아2만큼은 전 오리때가 더 좋았습니다 헤헤)
워3은 오리때, 그리고 스타는 이미 확팩도 나오고 수많은 패치를 거친 상태.. 불리하지요 아무래도.
그리고 외국인들이 많이 하는 워3은 아시아서버 기준으로 패치를 하지를 않습니다.
예를들어 그 구리다는 키퍼도 외국섭에서 많이 사용된다는 이유로 제대로 상향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국내유저가 원하는 방향의 패치가 되지 않으니.. 이것도 악재였던 셈이죠..
차라리 ELL이나 처음부터 있었으면 좀 나았겠지만 그것도 아니었고.
지금도 옛날의 그 레벨제였다면 전 워3을 다시 잡지 않았을 겁니다.
(당시의 레벨제는 밸런스고 뭐고 초보는 무조건 죽어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고수가 심심하고 답답할때 아이디만 새로 만들면 얼마든지 지긋이 밟혀주는 땅콩같은 존재였죠. ELL이 생기는 계기가 됩니다.)
어느순간 확팩이 나오고, 이어서 ELL이 나오면서 전 복귀를 했지요....
세컨에 맨날 발리는 일은 없어지겠구나 싶어서요
해보니까 정말 그랬습니다. ELL은 양날의 검이긴 하지만 일단 저한테는 아주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이때부터 워3이 할만해졌는데
사람들은 그 초반의 괴로운 기억만을 뇌에 각인하고
다시는 워3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망할까 우려했던 스타가 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 갈수있겠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하니까..
완전히 철옹성으로 바뀌게 되더군요. 딴 RTS게임은 아예 손도 안들 대시려고 하지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무리 새롭고 재밌는 게임이 나와도 발려가면서 배워야만 한다면 하기 어렵죠.. 한국인들 취향이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사람이지만 저는 애초에 스타때에는 무한맵밖에 모르는 완전 허접이었고
워3도 초창기에 스타 무한맵같은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걸 알고는 아주 극초반에 접었기 때문에
(언나크래프트라던 그 언데드로 25연패하고 접었습니다. 헤헤)
다른 한국 게이머들이 가진 그 충격과 아픔을 느낄 일이 없었지요..
그래서 나중에 자연스럽게 완성도가 높아진 워3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과 달리 저는 되돌아갈 곳이 없거든요. 어차피 스타를 못하기때문에..
이런 경험이 저같은 워3 매니아와, 워3 소리만 들어도 학을 떼는 부류의 차이를 만들어낸것 같습니다.
특정 게임 싫어하는거야 뭐 개인의 자유니까 상관은 없지만
과거 그 초창기때의 어리숙했던 시절의 워3의 단점을 지금까지도 주홍글씨처럼 유지하며 일축하시는 분들을 보면
가끔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 되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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