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이 인간 뜬금없이 뭔가 하실 듯 한데 무슨 사연인가는 아래 링크를 참고시면 대강 아실 수 있습니다;
http://www.kbdmania.net/xe/610232

사실 뭘 바라거나 기대하고 글을 작성한건 아니었는데(굳이 글에 저의가 있었다면 3중에 하나 장터로 나간다
하는 방출 예고성이 있었다면 있었달까요;) 예상 못햇던 반응들을 보여주셔서 오히려 제가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전 그냥 1080이나 페이튼 청축 줄서본다는 댓글이나 좀 달리고 말 줄 알았거든요; 아무튼 알프스 백축을
나눠 주시면서 친철하게 이식까지 해주신 분까지 나오시는 바람에 문제의 키보드가 무사 생환해 돌아 왔습니다 ^_^;

사실 시간이 꽤 지나긴 했는데 게으름 피우다가 노대통령 서거도 있고 해서 이런 글 쓰기 뭐해서 좀 더
기다려 보다가 지금에서야 적게 됐습니다. 많은 분들 관심 덕분에 정들었던 놈하고 앞으로도 꽤 오래
더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가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많이 늦긴 했지만
글을 적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PS : 본문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정말 좀 의외였습니다; 14년동안 썼다는 것 때문에 감성에 자극을 받아서
      측은하게 생각하신 분들이 계셨던 걸까요 ^_^; 편식이 안좋다는 생각도 뼈저리게 들긴 했지만 이미 좀 
      늦은 감이 들어서 저는 PC 입력장치가 획기적으로 달라지기 전엔 알프스 클릭 계열 키보드 말고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정말 죽었다 살아난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