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EC.jpg : 대략 만 5년간 쓰던 마우스가 반 죽음 상태입니다.

그립감이나 버튼감, 감도가 저한테 딱 맞아서 저는 항상 케이텍 2211 이라는 마우스만 써왓습니다.

비록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진 마우스는 아니지만, 저한테만큼은 이게 최고더군여.

저는 정교한 마우스 감도를 위해서, 마우스를 항상 PS2포트에 꼽아놓고 씁니다.

오늘 퇴근해서 컴터 부팅했는데, 그동안 써왔던 마우스가 작동을 안 하더군여. (사진에서 빨간 불 들어와 있는 놈)

리붓했는데도 마찬가지더군여..

그래서 젠더 빼고, USB 포트에 연결해봤는데, USB 포트에서는 작동을 하더군여... 이런 경우도 간혹 있나 봅니다.

다행히도 3년전에 어떤 분이 케이텍 2211 시리즈만 대량으로 한꺼번에 파시길래, 그걸 구매해 놨습니다.

일단 동일 모델의 다른 마우스로 교체해 놓은 상태이며, 이 마우스는 보관했다가, 혹시 나중에 PS2포트를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될 경우에 사용할 생각입니다.  아무튼 정들었던 마우스인데 좀 아쉽긴 하군여. 

정든 사람과 이별하는 기분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