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얼마전 컴퓨터를 옮기고 책상을 정리하면서 데스크탑 키보드를 심플하고 이쁜 것으로 장만을 했습죠.

집에서 쓰는 컴퓨터야 기껏 암호 입력이나 검색 내용 입력에 불과해서

일명 울트라나브라 불리는 키보드를 직구를 이용해서 배송을 받았습니다.

Thinkpad 노트북만 거의 10년을 넘게 쓰다보니 빨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트랙포인트가 너무 편하더군요

그런데 데스크탑에는 블루투스 옵션이 없어서 배송을 기다리면서 국내에서 동글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드디어 어제 키보드가 배송이와서 페어링을 하고 이것저것 만지고 있는데..

이 키보드와 동글이 매번 붙었다 떨어졌다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키보드 전원 한 번 끄면 다시 페어링을 해줘야 하고.... 컴퓨터 전원을 키고 꺼도 다시 페어링을 해줘야하고..


동글을 아마 100번을 뺏다가 다시 끼웠을듯 합니다... 흑흑흑

결국 해결을 못보고 제조사 홈피에 남겼더니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출동이 일어나서 그렇다고 해서...

오늘 또다시 2시간여를 삽질을 했습니다..


결국 해결이 안되서 반품 혹은 교환을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USB 허브에 꼽혀있던 동글을 컴퓨터 본체에 연결하는 순간...

제대로 작동을 하더군요... 허걱..


너무나도 허무하고 화(?)가 나는.. 그런데 누구한테 따지기도 애매한...

USB허브로 이제까지 한 5년은 잘 써오고 있던 모니터에 달린 허브인데...

조금은 허망한 이런 일로 이제서야 제대로 새 키보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용기나 아님 사진으로 인증을 해야하는데 시간이 흐흐흐

조만간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밤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