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메다가 해메다가 다시 기계식 키보드를 잡은 이체입니다.


사실은 집에있는 아론 109키보드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도저히 안나와 4년만에 다시 까보았습니다.

가방에서 꺼내는데 뭔가 찐득한 느낌나서 보니 우레탄 코팅이 녹아서 묻어나오더군요.


뒤져보니 에탄올(약국서 파는 소독용 알콜)로 벗겨낼 수 있다고 해서 시작하다보니 키캡청소도 하고 중간에 삽질해서 스위치까지 뜯었습니다. 결국 다 했으나 리무버가 도저히 안보여서 손으로 뽑다가 키캡 2개를 해 먹었는데 하필 이게 구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예비 키캡에 없는 부분이라 고민입니다. (사진첨부)


아무튼 간만에 고향와서 키보드 손질하고 쳐보니 기쁘네요. 나중에 창원 갈 때 들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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