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모처럼 쉬는 날이라서, 시내나들이를 해서 멋진 카페도 가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하려고 큰맘먹고 나갔으나...
하루종일 매냥 가던데만 맴돌다가 어깨에 힘 빠져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별로 다녀보질 않아서 갈 데도 모르겠더군요.
결국 마지막으로 간데가 광화문이었는데, 휴일이라서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은 것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생각해 보니까 '뛰어봤자 벼룩'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혼자서는 멀리 가지도 못해요.^^;;
획득한 자유에 대한 의지를 행사 아니하고, 하고는 자유다!
2015.09.29 23:14:18 (*.146.240.36)
일상의 탈출이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길들여진 코끼리는 줄로 묶지 않아도 일정 거리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발목에 쇠사슬로 이동 반경을 제한을 두면 나중에 쇠사슬을 풀어줘도 그 반경 밖으로는 이동하지 못한다고 하죠.
어쩌면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익숙함에 길들여지죠
그래도 끊임없이 탈출시도는 해봐야죠 ^^
2015.09.29 23:32:31 (*.37.91.111)
저는 매번 외출할때마다 안가본곳을 가보려 노력합니다.
음식점이나 카페도 한번 먹어봐야 그곳이 좋은곳인지 안좋은곳인지 판단할수 있으니..
항상 '도전!'을 외치며 자신감있게 들어가지만
성공률은 좋지않은 편입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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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일과 돈만 생각하다보니 즐거움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어야지 호기심도 생기고 즐거울텐데 일과 돈만 에만 자꾸 빠져드네요.
오늘은 소소하게 부모님을 모시고 좋아하는 식당을 갔더니 정말 맛있게 드셔서 조금 기분이 나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