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병원쪽 서버/네트워크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리눅스 & 윈도우계열 os 를 사용중인데
1달전에 한 유저가 랜섬웨어(크립톤월)에 감염되어 리눅스 > 삼바 공유폴더? 를
통해 서버상 중요 이미지/문서 데이터가 감염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몇몇군데 유지보수 업체나 아시는분들도 고생하고 계시더군요 ㄷㄷ
회원님들도 정말정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거 복구방법도 없고 미칩니다 ㅜㅜ
터보백신과 카스퍼스키는 대처를 해 놓은걸로 압니다
카스퍼스키에서 감지법을 공유하기도 했고요
구글에드에서(플래쉬 취약점을 통해) 감염되었다고 알고 있어요..
변종들이 계속 나오면서 우회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막는다는것도 참 어렵죠...
감염된걸 분석해서 백신을 만드니까요 ㅜㅜ
저희 회사 서버는 zfs 을 이용해서 (5분/1시간/1일/1주/1달) 단위로 스냅샷을 찍어두고 있고
rsync와 cron을 이용해서 2군데의 원격지에 1시간마다 한번씩 백업이 되도록 해놨습니다.
스냅샷을 찍어두기 때문에 현재 자료가 망가졌더라도 언제든지 간단하게 복원할 수 있습니다.
zfs, rsync 조합이면 두려울게 없습니다.
정말 든든하죠.
나 혼자 조심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서 더 무섭네요.
집이나 회사에서 공유폴더 한 두개는 만들어서 사용할텐데
같은 네트워크 환경에서 일하는 분들이 걸리면 같이 걸리게 되니... 으악
전용툴들이 있습니다. 차라리 그쪽이 나을 것 같더군요.
제 경우에는 발자국(리자드 백업)을 사용중입니다. 개인한테는 무료 사용가능하며, 기업이 사용하더라도 하위 버전인 발자국은 6만원의 저렴한 가격 그리고 리자드 백업은 9만원정도에 판매하더군요.
실시간으로 3~5배수 백업을 해줍니다. 동일한 파일명이라도 백업복원시에 원하는 숫자만큼 버전별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별도의 큰 하드디스크를 써야하지만, 올 8월부터 사용해서 지금까지 회사에서 팀별로 공유 폴더 3번털렸는데 파일 하나의 분실없이 그대로 다 복구했습니다.
프로젝트 단위 일하시면서 여럿이 공유해서 협업해야하는 분들은 실시간 백업 시스템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발자국보다는 리자드가 더 안정적입니다. 저장하면 2초정도 후에 바로 백업이 자동으로 됩니다.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죠. 누군가의 컴퓨터가 누구나 걸릴 수 있으니까 걸리더라도 업데이트 버전별로 남아 있으니 문제 없는 시점으로 돌리면 그만이고 쉽지요.
으.. 무섭네요.
어떻게 조심해야 할까요?
가정집에서도 걸릴 확률이 높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