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노바터치 순정이 영 손에 맞지 않고 특유의 덜걱거림이 익숙해 지지 않아서 장터에 내놨었습니다.
찾는 분이 없으시길래 들여놨다가 "한번 해봐?"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만히 키를 눌러보니 덜걱거림은 슬라이더가 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슬라이더 하우징을 치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슬라이더랑 하우징이 닿지 않게 슬라이더에 고무링을 끼워주고 스테빌에 윤활을 하면 좀 달라지려나 싶어서
내경 7에 두께 1짜리 실리콘 링 구매하고 크톡 103 107 205 구매하고 흡음제 구매하고 작은 붓 구매하고 약국가서 주사기 사고
그러다 보니 2,3 만원 보태면 공방에 맡겨도 되겠다 생각이 들어 마침 보증기간 끝난 660c 까지 같이 배를 까기로 하고
주말을 풀로 써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사진도 찍고 키매냐에 올려야지~ 했으나.
아 사진. 했을땐 이미 작업 완료.
중간에 실수로 러버돔을 들어버려서 스프링 정렬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만.
시간과 정성만 있다면! 할만한 작업이었습니다.
저번주 까지만 해도 뭘 배를 까서 윤활까지 해 했었는데
오링 장착하고 윤활 마친 노바터치는 리얼 55를 초라하게 만들정도고
660c 는 ..음.. 깜짝 놀랐네요.ㅎ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현재로썬 만족감 120%쯤 되는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무접점 배를 깔일이 생기면 꼭 작업기 사진을 찍겠다고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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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코 제로
한성 go187 / go1108
레오폴드 fc300r / fc750r / fc900r / fc660c / fc660m*4 / fc210tp / fc980c / fc750r
쿨러마스터 Novatouch TKL
리얼포스87 55균등
리얼포스87 45균등 저소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의 찌걱임은 있습니다. 하지만 덜걱거림을 잡았다는 만족감이 엄청크네요 ^^
노바터치의 러버돔이 기판에 고정이 되어 있다기 보다는
러버돔이 딱 붙어 있어서 조심스럽게 들어내면 재정렬을 안해도 되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전 분해하다가 툭 건드려서 한쪽 귀퉁이가 떨어져 버려서 다 떼어내고 다시 정렬했구요.
시간문제로 대충 정렬하고 덮은 감이 있어서 시간날때 재정렬이 필요할듯은 합니다.
오링은 소망실리콘에서 주문했습니다. 비규격이라 전화주문 하셔야 할겁니다. ^^
노바터치의 경우엔 스프링 찌걱임은 없나요?
노바터치는 기본적으로 러버돔이 기판에 고정되어 있어서 스프링 재정렬의 수고는 안 든다고 하더라고요.
슬라이더 오링도 어디서 구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