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해피해킹 자체가 키보드도 작고 키가 많이 빠져있는 편이라
뭐 예를들어서 방향키 쓰려면 펑션 누른상태에서 누르고 이런식으로 펑션키 활용해서
사용해야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던데
불편하지 않으신가요?
기계식쓰다가 무접점에 매력에 헤어나질 못해서 해피해킹으로 갈아탈까 계획중인데
늘상 쓰던 106키가 아니라 좀 망설여지게 되네요....
해피해킹은 리얼포스처럼 106키같은건 안나오려나요;;
저같은 경우는 660C도 써 봤지만, 75% 키보드가 한계더라고요.
최소한 펑션열과 방향키, 편집키는 있어야...
이 문제 때문에 해피를 계속 지르고 싶어도, 지갑은 열려 있고 지름신은 계속 부추기는데
몇년을 버팅기고 있습니다. 여긴 워낙 해피 뽐뿌질이 심해서 원~~~ 에그~~~~ 훠이~~~
저도 펑션키나 다른건 다 적응할 수 있어도 방향키 때문에 해피해킹 망설이다가 약 3주 전에 해피해킹을 구입하고 우커맨드 + JKLI 로 방향키 맵핑해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적응하는데는 3일 정도 걸렸고 이제는 버벅임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사용합니다. 놀라운 게... 얼마전 카페에 가서 맥북으로 작업을 하는데 JKLI 에 익숙해져서 오히려 노트북 방향키로 손을 옮기는데 너무 멀게 느껴지고 답답하더군요. 손가락이 긴편이라면 저처럼 우커맨드 + JKLI로 매핑해서 사용하시거나 그렇지 않다면 KL:O 혹은 L:"P도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Fn 새끼손가락으로 누르고 사용하는건 방향키 입력이 많을 때 손가락이 아파서 불호입니다.
해피해킹은 이미 컨셉자체가 미니 키보드인지라
해피에 풀배열이나 텐키는 나올리가 없죠.
같은 스위치 제품인 리얼포스가 있잖아요..ㅎㅎ
현재 해피,fc660c,ek45리얼 쓰는데 염려하시는것 처럼
미니배열이라 텐키보다 불편하긴 합니다.
그렇다고 못 쓸정도는 아니예요.
쓰다보면 적응하게 되는데 그럼 게임셋입니다. 큰거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주변에 갖고 계신분이 있다면 며칠 빌려 써 보시고 판단해보세요.
몇 년 동안 사용했었고 커스텀 키보드도 일부러 해피해킹과 동일한 배열로 일부러 맞춰두고 사용 중이지만 불편함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불편함을 감내할 만큼의 장점이 있느냐겠죠. 보통 디자인, 키감, 이동성 면에서 만족감이 더 크기에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적긴 하지만 home, end, page up, down 같이 오히려 해피 배열에서 더 편리한 부분도 있긴 합니다ㅋ 문제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다는 거겠죠. 같은 정전식 끼리도 호불호가 갈리니.... 실제 사용해보는게 가장 정확한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처음 사람들이 접하는 키보드가 풀배열입니다.
텐키리스나 미니배열로 키보드를 접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해피해킹이 아예 못쓸만큼 불편하였다면
이만큼의 인기도 없었을 겁니다.
사람들마다 적응력이 달라
금방 적응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적응 못하고 바로 파는 분들이 많은데
직접 타이핑 해보시는게 좋을 거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재작년부터해서
풀배열 -> 텐키리스 -> 660c(방향키o 미니배열) -> 해피해킹(방향키x) 로 넘어오니
크게 이질감 없이 순조롭게 넘어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