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밀로 VA87M 갈축과 청축을 구입한 후 "더 이상 키보드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키캡질이면 충분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하쿠아 저소음적축을 보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저소음 적축이라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결국 오늘 용산에 가서 직접 타건해보고. 제 나름대로 평가를 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취향을 기준으로 평가한 것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외관: 95

먼저 외관. 사진으로 봤을 때도 멋졌지만 실제로 보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캡도 ABS라서 조금 마음에 걸리긴 했는데, 막상 쳐보고 나니깐 촉감이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타건음: 95

적축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더 조용했습니다.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의 소음과 비슷한 정도???

기계식임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에서 눈치보지 않고 쓸 수 있는 수준입니다.


타건감: 85

조금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괜찮은 수준???

타건음의 차이가 판단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 적축에 비해 조금 심심한 느낌이었네요.

제가 갈축을 선호해서 그런 걸지도??? 그래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GMMK Pro (Black) + 체리 MX 클리어축

Ducky One 2 SF (Black) 갈축

Ducky One 2 SF (Black) 저소음 적축

Realforce 87U 10주년 스페셜 저소음 45g 균등

Corsair K65 RGB LUX 적축

Varmilo VA87M 다크믹스 RE 갈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