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두번째로 키보드를 구매하게된 키알못입니다.
이전엔 덱헤슘 청축을 썼었는데 청축을 쓰다보니 툭툭걸리는 부분까지만 누르는 버릇이생겨서
오타가 많이나게되어 키보드 구매를 결심하게됬습니다.
원래는 기계식키보드 적축을 생각하고있었는데
지인분들이 리얼포스가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고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몇주간 써본 솔직한 사용후기는 키감도좋고 소음도 안나고 좋지만
제가 막손인지 30만원 값어치는 못하는거같습니다 ㅜ
저에게는 그냥 부드러운 DT-35정도로 느껴질뿐이네요..
리얼포스 구매하실분들은 꼭 타건을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게 사실 저도 체리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가 손에 맞는 터였는데..
물론 지금도 체리 스위치를 사용한 기계식 키보드들을 좋아라 합니다.
토프레 키보드는 취향도 많이 타고 다른 분들 말씀에 의하면 실망하더라도 한달정도만 쳐보라고 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달 두달도 써보고 다시 체리 쓰다가 또 몇달 써보고 다른 토프레 키보드로 바꿔보고 660c도 써보고..
해도 저에게는 정말 돈값 못하는 키보드더라구요.
그런데.. 처음 사용한지 거의 3년만에.. -0-;;; 느낌이 왔습니다.
저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ㅎㅎㅎ
개인별 취향이 너무 다양해서 뭐라 딱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런 경우도 있다.. 는 점만 참고해 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스프링 찌꺽임이 거슬려 스프링윤활까지 했습니다.
제 생각엔 리얼포스의 진정한 모습은 윤활을 해야 느낄수 있다고 보는쪽인데
멀지않으시면 제 키보드 타건시켜드리고 싶네요. 여기 고수분들 포스팅보고 따라한거지만 정말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방출1순위에서 최애1순위로 바뀌었습니다. ㅎㅎㅎ
고수님들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리얼포스는 사용할때보다 사용하지않을때 (리얼포스 사용하다가 다른키보드로 변경했을때)
체감을 크게느낀다고...개인적으로 노바터치를 제외한 토프레 무접점은 자연윤활을 추천합니다
리얼포스는 정말 열심히 사용해야 진가가 드러나는 키보드같아요...저도 가끔씩 그리워지네요 ㅠㅠ
저는 다좋았는데 45균등 키압이 너무높게느껴지더라구요 기계식의 그것과는 확실히다르게
부담이많이와서...나중에 30균등을 구할수있는 기회가된다면 다시 사용해보고싶습니다^^
저는 레오폴드 적축, 갈축, 저소음 차등 리얼포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키감은 취향 차이라 뭐가 제일 좋다는 말은 섣불리 꺼내지는 못하겠습니다만, 리얼포스의 무접점 키감은 '단연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기계식 키보드들과 번갈아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특히 적축을 20분 정도 사용하다가 리얼포스로 바꾸면 도각거림이 몇배로 크게 느껴집니다.
저는 키감을 주관적, 객관적 두가지 입장에서 분석하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리얼포스 키감의 장점은 도각임과 손끝에서 느껴지는 빠른 속도의 반발력 등등...
통통 튕기듯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름타법 많이 연습하시면 굳이 리얼포스 윤활 안해도 최고의 키감을 느끼며 사용 중입니다. 그럼 2만...
예전에 키매냐에서 어느 한 분의 호의로 리얼포스를 회원간에 한달씩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행사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 때의 한달 간의 사용 경험으로 인해서 리얼포스에 대한 감흥이 없어진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 대신 리얼포스보다 비용이 훨 많이 드는 커스텀 키보드들을 사용하게 된 것은 ...)
* 가가린님의 "리얼포스 구매하실분들은 꼭 타건을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 적극 찬성합니다.
솔직히 멤브레인 느낌이 좀 많이 날수도 있습니다.. 워낙 개취영역이라 키보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