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정보
미리 말씀드리지만..
국산 승화키캡 제작해서 판매하게 되면.. 겁나겁나 비쌉니다.!!!!
아무리 비싸도 대륙구매가정도에는 맞춰야지 했는데...절대 불가능합니다.
승화인쇄... 땜시 두께뜹니다...ㅠㅠ
키캡사출... 이건.. 업체선정 끝나니.. 돈만 있으면 되궁...(덕분에 오늘두..알바하느라 나와서 일하고 있슴돠~)
승화인쇄 알아보고 있는데..
갈수록 태산이네요...
승화인쇄 장비 및 설비하는 건 둘째치고...
승화인쇄하는데 걸리는 전처리 과정이나 인쇄과정이 장난이 아닙니다.
왜 키캡인쇄를 레이져같은 방식으로 바꿨는지 확실히 알겠습니다.
키캡에 승화인쇄를 하는 과정을 간단히 아주 간단히 적으면...
인쇄할 PBT 무각 키캡이 있다고 하면..
1. PBT 무각 키캡에 승화인쇄할 수 있도록 특수 전처리제를 입힌다.
2. 전처리제를 바른 후 전용 오븐에 키캡을 약 30분간 굽는다.(전처리제에 따라 약간의 시간차 있음. )
3. 승화인쇄용 전용지에 전용프린터로 인쇄를 한다.
4. 각 키캡의 각인 위치에 맞게 각각 인쇄용지를 잘라 붙인다.(전용테이프가 따로 있음..ㅍ)
5. 열전사 프레스로 특정시간 압력을 가해 승화인쇄를 입힌다.
(정확도를 위해 키캡 하나 하나가 작업해야할 가능성이 높음. 전체 배열을 한번에 하면 좋겠지만 그럴려면 장비가.. )
이후 프레스에서 빼서 잘 나왔는지 확인 하고.. 식히면.. 끝남.
승화인쇄에 들어가는 모든 소재나 설비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건 하나도 없고...
잡다하게 들어가는 것도 많고.. 모두 특수하게 쓰는 것들이라 ..
기본적으로 키캡 한세트 인쇄하려면.. 돈은 둘째 치고.. 시간이 휴...
그러니.. 대량생산해야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버릴 수 밖에 없는 인쇄방식이네요.
이렇게 해서.. 만약 100세트를 혼자서 인쇄한다면... 도대체 며칠을 해야할런지...
알아보고 나니
왜 시도하려고 했던 분들이 포기하셨는지 알것 같습니다.
대륙승화키캡...........10점대면 배송비 내고도 싼겁니다.
제작 기간이 왜 오래 걸리는 지 알겠습니다.
국내생산 PBT승화키캡 제작해보려는 결심이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거의 장인정신으로 만들어야 되는 분위기네요..
솔직히..수율로 따져 대륙 가격을 맞출 수도 없고
구매자 입장에서 봤을 때 가격적으로 매리트가 없습니다. ㅠㅠ
참고로, 체리순정 승화키캡, 리얼포스 승화키캡;
제가 샘플링하는 승화 키캡은 이정도 이고..(대륙이나 그외 승화키캡은 대상에서 제외..)
체리순정승화와 리얼승화와의 차이는 명확해 졌습니다.
PBT사출방식.. 표면처리, 승화인쇄방식과 승화전처리 등은 어느정도 분석이 된 상태입니다.
실제 적용 테스트만 하면 될거 같고.. 제가 분석한 대로 결과만 나오면..
키캡 표면 느낌이 리얼승화의 느낌대로 만들던가, 체리순정승화느낌대로 만들던가 결정하면 됩니다.
PS. 승화키캡은 무조건 PBT밖에 할수 없습니다. 아니면.. 도자기나 금속이나 200도 이상에서 변형이 안되는 재질이면 됩니다.
PBT 형상가공 온도가 최저 220도 입니다.
승화인쇄 전처리는 150도 정도에서 하고, 승화인쇄는 180~200도로 인쇄합니다.
그래서 사출가공과 승화인쇄를 하기 위해서 PBT를 사용합니다.
이상. 행복한 주말되세요~^^
추가로 ...
저의 승화키캡제작하려는 소식이 대륙이나 타 승화키캡제작판매하는 쪽에 전해져서 퀄리티나 가격, 납품기간이 단축된다면..차라리 좋겠습니다. 널리 퍼트려 주세요~^^
이건 취미다. 미쳐도 된다.쌓여도 된다.질러도 된다.헐~^^
너무 부담 가지지 마시고 하세요...승화인쇄는 환경에도 별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즐겁기는 하네요..건승하세요...^^;;
참 번외로 들이는 애기입니다만 꼭 승화를 할필요가 있나요
현재 SP 사의 ABS 이색사출키캡의 가격도 계속해서 높아지는듯한데 그럼 체리순정 두꺼운 이색사출쪽으로 한번도전해보심이
어떨까요 이정도만 해도 열광할것같은데요!!!
수고하십니다.
공장 가보니 토프레에서는 키캡 인쇄, 키보드에 키캡 꼽는 작업, 검수 까지 다 자동으로 하더군요.
키캡 만든다고 업체나 사람 잡을 수는 없을 것이니까요. ^^;
확인하신 작업이 맞을 수도 있고 다른 접근 방법도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는 70~80년대에도 쓰던 방법이니 대단한 첨단 기술은 아닐 겁니다. 또한 대만이나 중국쪽 뒷 조사는 안해봤습니다만
슬쩍 확인해본 결과로는 비교적 작은 기계로도 적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아마 일본을 제외한 대만, 중국은 소규모 가내 수공
업 정도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승화야 지금 찍어내는 곳이 적어 희귀하다고 하지만 사실 키캡 재질감이나 키감은 죄다 PBT 키캡에서 나오는 것이고
승화란 기껏 인쇄가 장시간 버틴다는 장점 정도 입니다.
승화 인쇄가 국내에서 어렵다면 중국 외주를 줘도 될 것이고 사실 승화 자체가 가장 인기 있는 블랙 키캡에 적용이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선 궁극의 구현 단계라기 보다는 매력적인 도달 목표 정도로 생각되네요.
어짜피 키캡은 타이어와 같은 소모품이고 한 대여섯달 키보드 치다 보면 재질에 상관 없이 다 맨질맨질 해 집니다.
뭐 예전의 승화 처럼 몇십만원 까지 받을 수는 없으니까 적당히 좋은 재질의 PBT 키캡이 되면 승회 인쇄는 외주를 주던
다른 방식을 구현하던 쿨하게 접근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쿨하게.. ^^;
어이쿠.. 칸트님.. 말씀 감사합니다.
말씀 중에.. 중국외주의 경우.. 솔직히 대륙쪽 일하는 방식에 대한 불만과 신뢰도 면에서 전 불신하는 편이고..퀄리티나 불량에 대한 크레임등 이것저것 생각해보면.. 큰 매리트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말 많은 양일 경우는 생각해봐겠지요.
제일 편하고 좋지만 토프레처럼 자동화 플랜트까지 가기에는.. 수요에 비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큰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정말 수요가 많아지고.. 일정해진다면...다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자동화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참고해서..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대단하시다는 말로는 위로가 힘들겠지만...힘내시길바랍니다..^^
능력이 되시는 분들의 도움이 함께하면 더 쉬울 수도 있을듯 합니다만...
힘든길을 걸어가시는 곳에..많은 힘을 보태드리지 못하나...말한마디라도 도움이 되길바랍니다.^^
화이팅~!!!
오랫만에 스컬프님 소식 듣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본업도 있는데 시간, 비용 할애하고 홀로 불모지에서 시작하는게 얼마나 고생일지 몇줄 적으신 글에서도 생생히 느껴집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잘 돼면 좋고 안 돼도 그만이니까요 (저도 그 중 하나이고..)
주변의 기대도 크지만 당장에 버겁고 애로가 많다면 돌아서 가거나 아니면 잠시 쉬고 나중을 기약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나마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건승하시구요~!
스컬프님 정말 고생하시네요.
스컬프님의 승화 키캡이 완성만 된다면, 임스토가 공급하고 있는 대륙 승화 키캡과 차이점은...
윈키리스 옵션, 체리 폰트 복원, 체리 순정에 가까운 투톤 베이지 색상, 승화 커스텀 발주 제작 가능(?), 고품질, 국제 배송비 절감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만일, 이런 것들로도 경쟁이 힘들다고 판단되시면,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두꺼운 이색사출로 방향을 전환하셔도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되었든 국내에서 키캡 제작이 가능한 날이 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승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승화보다는 두꺼운 이색사출이 더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계속 고생많으시네요..화이팅하세요..
타오바오에서 커스텀 승화 제작하는게 있던데, 대략 한화 10만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무슨 편법이 있지 않을까요? 설마 아직까지 수작업으로 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같은 판매자의 같은 키의 각인 위치가 늘 같게 오류가 있는걸 보면 기계로 하지 않을까요?
고생 많이 하셨네요.
체리 순정 키캡과 대륙 승화 키감 차이가 너무 많이 나더군요.
체리 순정 비슷한 키감 따라 하는 게 쉬운일이 아닌가 봅니다.
말씀 남겨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애초의 의도대로.. 체리순정승화 레플리카가 목적이었기에.. 이색사출방식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키감이나 표면 질감은 두째치고, 이색사출방식의 가장 큰 단점은 폰트나 각인위치 변경이 불가능하다 입니다.
바꾸려면.. 금형을 다시 제작하거나 변경해야 합니다. 하지만 승화인쇄는 디자인파일만 있으면.. 맘대로 바꿀수 있습니다.
베이스 키캡만 있으면, 원하는 색상, 모양, 위치등 맘대로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쇄상의 문제로는 흰색부분은 베이스의 색을 따라감에 따라 어두운 키캡에는 색표현이 어렵고, 화이트 각인은 안된다는 점입니다.
(방법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만.. 편법!이 필요)
어쨌던, 현 시점에서 가내수공업식으로 밖에 할 수 없고.. 가내수공업이던 뭐던.. 어쨌던.. 최소 두세평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고, 전기사용량이 많기에(오븐이나 프레스가 모두 전기가열방식).. 누적요율 방식의 가정용 전기료는 너무 부담될듯해서.. 공업용 전기를 사용하기위해선 사무실이나 공장.. 창고.. 등을 알아봐서.. 해야할 듯하고.... 그렇습니다.
암튼.. 근일내로.. 시간내서 몇몇 무각키캡들고 승화인쇄 테스트하러.. 먼 길(?) 다녀올 예정입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여기까지하신것만 보아도 계속해서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