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사시는 webwit님이 SF-key를 배송받으시고 2일 만에 드디어 저도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제건 독일 세관을 통과하지 못해서 사무소에 직접 찾아가 관세를 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세관사무소 직원들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고작 그런 거 때문에 그렇게 비싼 값을 줬느냐고 묻더군요. 제가 키보드도 자동차 튜닝같은 취미로 존중해달라고 했지만 석연찮은 표정이었습니다. 결국, 관세를 지급하고 직원들 앞에 놓여있는 천 원짜리 키보드에 깔보는 눈길을 주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약간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한국인도 아닌 저희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Scarface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포장도 서비스도 완벽했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배송되어서 잘됐네요. 키캡에도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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