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기때문에 시름 시름 앓다가...장터보고 눈이 번쩍!

집에 모셔놓은 체리 3484로 래이도님과 직거래 교환으로 낼름 업어왔습니다.
(예약하신 많은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댓글 달려다 급한맘에 문자연락으로 쪼로록...쓰읍...)

상태는 제가 사용하고있는 해피랑은 다른 연륜이 느껴지는 키보드였습니다.

그래도 교환의 목적 자체가 고무링 작업이었기 때문에, 사용감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작업실패에 대한 부담도 없고, 워낙 쿨매였기에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래이도님의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ㅁ +;;

잽싸게 종각까지 달려갔다와서 예전부터 바라고 바라던 해피 고무링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스카님의 강의자료(?)를 참고하면서 청소 및 분해를 시작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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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부분은 청소부터 하고, 실린더(?) 하나씩 뽑아가면서 고무링을 끼우는 작업이 처음에는 어찌나 고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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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프레스위치도 구경할겸~ 겸사 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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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ymbro님에게 받은 토프레스위치용 고무링을 이제야 써먹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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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실린더를 뽑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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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렇게 생긴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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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좀 안좋지만...양해를....) 고무링을 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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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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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과 고무링 작업 해피 2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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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링 작업을 완료하고,

순정해피와 고무링해피 둘을 놓고 비교해 보았을때,

순정해피 (09년 9월 제조 - 실사용기간도 몇개월 되지 않은 녀석)에 비해도 전혀 손색 없는,

오히려 개인적으로 제 손에 더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두가지를 바꿔가면서 타건하고있는데요...

고무링 작업을 한 후, 좀더 정갈하다라는 느낌과 키압이 좀더 높았졌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무링 작업 후에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데....


과연 정답은 뭘까요....

두고 두고 번갈아가면서 사용해 보면서 좀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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