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시판
10월 5일날 절대고독님께서 릴레이 이벤트로 방출하셨던 모델 M을 수령하였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 무게와 크기에 놀랐습니다..
모델엠을 흉기로도 쓸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모델엠의 하우징... 돌로 내리쳐도 부서지지 않을 것만 같은 슈퍼 플라스틱(?)입니다;
옆동네의 로고..
말로만 들어보던 승화인쇄입니다. 키캡또한 어찌나 단단한지..
버클링 기계식 스위치를 채용하고 있습니다(사진을 깜박하고 못 찍었네요..)
키캡을 누를때 일자형 스프링이 구부러지면서 옆벽을 치며 클릭음을 내지요..
현재는 이렇게 배열해 놓고 쓰고 있습니다..
모델엠을 타건하는 순간.. 키캡의 단단함과 하우징의 단단함이 손끝에서 팔로 전해져왔습니다.
아.. 이것이 정통 기계식 키보드구나..
말그대로 투캉투캉~ 입니다. 타이핑을 고속으로 하면 우르르릉캉~우르르~.. 뭐 이런 소리가 납니다;(소리가 장난이 아니..)
20분정도 타건하고 나니..
손가락 끝이 아픕니다.. 팔꿈치와 어깨에도 미세한 통증이 전해져 옵니다 -.-;
정말 터프한 키보드란 느낌이 들더군요..
두꺼운 보강판 때문에 파워키보딩을 하면 작용반작용으로 손에도 무리가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느낌을 한문장으로 나타내자면..
정통 기계식 파워 키보드 + 버클링 스위치의 독특한 매력.
이정도가 되겠군요..^^
어쨋건 레어하고, 멋진 키보드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모델엠을 방출해주신 절대고독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한달안에 릴레이 다시 진행하겠습니다~
이벤트는 쭈욱.....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자는 그 꿈을 닮아간다.
- 앙드레 말로 -
깔끔한 환경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