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버전 케이맥 기판이 왓네요. 아직 미조립이지만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어 조립할려고 합니다.

저번주말에는 메탈키캡 배송건과 관련해서 부산분들 몇명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뭐 목적은 푸르지오님의 창고를 습격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요.


요근래 계속 창고 정리하신다면서 귀한것들이 막 나오길래 -_-

마음먹고 털려고 백팩 매우 큰놈을 메고 창고탐험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창고에 이런게 이런게 있노라 하고 인증 사진을 찍었는데...

푸르지오님이 대외비라며, 메몰카드를 압수하셨습니다. ㄷㄷ...

암튼 눈호강도 많이 하고 흔히 말하는 뒷거래도 하고, 눈에 안뛰는거 몇개 훔쳐나왔습니다. 


미니배열을 좋아하지만 항상 졸업작품은 3000을 베이스로 한 키보드를 만들고 싶었는데 딱 나오더군요 ㅋ

G81-3480 LUNUS-2 이놈이!!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내에 몇대 없는 것으로 알고있었는데 

푸르지오님 창고에서 숨어있더군요 -_-


두꺼운 레이저의 명성은 많은 분들도 익히 들어서 알것입니다. 

실사용에 가장 적합하며, 승화 다음으로 가장 변색이 없으며 (각인에 떼는 낍니다 ㅋㅋㅋㅋ;;;)

키캡 두께가 두껍다보니 소음도 상쇄되고 좀더 부드러운 타건을 가능하게 해줘서 너무 좋은 것같습니다.

게다가 키패드 풀아크릴 키캡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일한 키보드 이기도 하지요 ㅎㅎ;

(다음주에 한번더 방문해서 몇대 더 훔쳐와야겠습니다 ㅡ_ㅡ 뭐 3대 훔치고 2대분만 입금하기 신공으로;;)


아크릴 키캡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저는 매우 좋아라합니다. ㅎㅎ

그래서 1대를 몰래 가지고 ㅌㅌㅌ 했습니다. 나중에 들켜서 선스틸 후입금 테크를 탔지만 -_-

아무튼 기분좋은 득템이었습니다.

기타 비닐로 밀봉되어진 빈티지 키보드 박스들이 많이 보이던데.. 품번보고 헉! 만 하고...못가져왔네요.

조만간 한번 진지하게 털러 가봐야겠습니다.


잡설은 접고 이번에 업어온 G81-3480 LUNUS-2 모델의

주요목적은 케이맥 키캡 이식, 3700 키캡이색, 로이터에 새옷입혀주기 입니다. ㅋ



그럼 G81-3480 LUNUS-2과 케이맥의 퓨전 샷 나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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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체리 올드모델답게 촌스러운 백형이 의자에 앉아있는 박스네요 ㅋㅋ

살짝 보이는 아크릴 키캡이 제 흥미를 돋굽니다. ㅋㅋ 하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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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닙의 상징이죠.ㅋㅋ 전 항상 저런걸 보면 더 뜯어보고 싶은 욕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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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픈~ 뭐 내용물은 상당히 간단하네요 ㅎㅎ; 씨디+ 찌라시 씨디가 있는 것으로 보아 프로그래머블 키보드일것으로 보입니다.

오호.. 새옷만 입혀줄려고 했는데, 로이터에 새 두뇌까지 달아줘야겠습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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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얼짱 각도를 구현한다고 했는데, 손은 발이요 발은 손이로다 라는 유명한 속담에 따라 발로 찍은 듯한 샷입니다 ㅋ

3000배열은 매우 좋아해서 그런지 제 눈에는 정말 정갈한 키보드로 보이네요.

키보드에 정석 배열이라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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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을 뽑아봤습니다. 와우!!! 두껍습니다!! 승화부럽지 않은 두꺼운 레이저입니다.

(뭐 제 관점에선 가성비론 두꺼운 레이저 따라올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ㅎㅎ;;승화도 좋은데 가격이;;;)

예전에 두꺼운 레이저키캡을 위해서 일판 랩터도 구하고 했었는데...

근처에 있는 푸르지오님 창고를 털면 해결될일을 열심히 장터링 했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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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쫄면서 뽑아본 스테빌이 적용되어야할 키캡입니다.

1800배열 멤브들은 보통 이 스테빌키가 호환이 안되서 애를 먹었는데 이런 완벽호환이네요! 꺄오!!!!ㅋ

오픈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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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이 키보드는 양옆 스테빌이 고정되어있지 않습니다.

저 위의 필코타입의 스테빌은 그냥 폼인듯하네요 -_-; 니놈은 키캡 수급용 이었더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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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장 실망했던 순간입니다.ㅋ ㅜ_ㅜ);

스테빌 키캡들도 호환되니.. 워 이건 말로만 듣던 로또구나 했는데 하단열 7개의 키캡

(컨트롤, 윈도우, 편집, 알트 키가 위의 사진처럼 ㅄ이네요.. 이 줏대없는 놈들 중심을 지켜야지 -_-;;;);

고로 하단열은 호환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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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이 ㅄ들아!!!!!!!!! ㅄ 7형제입니다 ㅡ.,ㅡ;;

이젠 뭐 다 까보았으니 케이맥에 심어줄 차례입니다. 키캡 리무버로 열라게 뽑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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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매냐 예비 끝판대장일지도 모를 케이맥에 키캡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오 이거슨 하의실종 패숀... 아래의 7개의 키캡이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스페이스바는 구멍은 일치하는데 

제가 스테빌을 조립을 이상하게 한건지 좀 헐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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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접사 는 훼이크고 -_- 제 카메라가 다가갈수있는 최대거리입니다 ㅋ; 단렌즈의 비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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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갈아 입을 대기하고있는 상자에서 갓나온 3700 모드4!!!!! 무려 모드4!!!!!!!!!!

닙은 닙끼리 키캡 교환을 해야한다고 배웠... 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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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 키캡을 갈아줬습니다. 정식 케이맥을 수령하게 되면 깔맞춤을 위해 검정색으로 도색을 해야겠어요.

아 키패드 케이맥이 나오면 블랙을 신청해서 키캡을 이식해줘도 좋을 듯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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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상당히 깔끔합니다. 찍사가 발로 찍다보니;;; 키패드가 아크릴로 되어있는 유일한 키보드니까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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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8955에서 하단열을 잠시 빌려왔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