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선8000의 크기가 좀 부담스러워서 MSR을 떼 버리고 케이스 쓱쓱 잘라서 원래 하우징에 원목을 붙여서 작업 했습니다.
원래 원목 만으로 하우징을 만들려고 2~5mm 원목 판자들을 준비 했었는데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원래 하우징에 붙여서 작업을 했더니 키캡이 상당히 낮게 느껴지네요 이럴줄 알았다면 1mm 판으로 준비 할껄 그랬습니다.
2mm까지는 가공성이 좋아서 칼로도 작업이 가능하고 3mm는 칼,톱등을 병행해서 작업 했습니다. 곡선은 칼과 사포로 작업했네요..
피니쉬를 어떡게 할까 고민 하다가 굴러다니는 모종의 오일이 눈에 보여서 그냥 오일 피니쉬로 4회 정도 도포했는데 의외로 색상이 이쁘게 잘 나온것 같습니다.
판재는 X파 문구에서 공작용으로 준비 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했고 1장당 5~7000원 사이 입니다.
판재는 개인적으로는 메이플이나 애쉬를 좋아하는데 체리 키보드 개조라서 체리원목 판재를 이용했습니다. 사진으로 나마 선보이고 실물로 보이기는 창피한 수준입니다. ^^;

엔터키나 배열개조는 역시나 귀찮아서 패스...
어제 주문한 마제 세이버는 회사에서 이건 집에서 사용할것 같네요..

하쿠나마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