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님의 유창목 팜레는 이렇게 광이 납니다. 일반적인 나무에 광을 내려면 도막을 입히는 등 표면처리를 해야하는데,

시범님의 유창목 팜레의 경우 가죽 로션과 사포 이외에 도막처리는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 http://www.kbdmania.net/xe/6453256 )


그리고 나무결에 따라서 빛에 반사되는 모양도 다르고 고급스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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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시범님께 얻은 유창목 조각으로 광을 한번 내봤습니다. 광을 낼 수 있는 필름사포는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제대로 시도해보지 않았는데 제대로 열심히 했더니 비슷하게 광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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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되는 모습 clos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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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님께 얻은 원래 유창목 조각의 모습입니다. 원형 톱으로 절단한 것 같은데 톱이 지나간 자리도 남아있고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않습니다. 가장 긴 조각이 원 상태의 목재고 그 다음이 대충 샌딩하고 캐럿을 발라준 조각, 그 다음이 필름사포 등으로 광을 조금 내본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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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유창목 가지고 만지작 거렸을 때는 내 유창목 조각은 내 팜레처럼 광이 나지 않는가 의문을 가지곤 했는데

제가 제대로 샌딩을 안해서 그렇더군요. ^^ 아무튼 광을 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참.. 그리고 유창목은 물에 바로 가라앉을 정도로 비중이 높고요 조직이 치밀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고도 광을 낼 수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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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ings are subject to interpretation whichever interpretation prevails at a given time is a function of power and not truth.
- Friedrich Nietzs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