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에 장터에서 산 ML4400 제품이 몇달 전에 물에 침수(?)됐었습니다.
지하실에 놓아뒀었는데 보일러에 이상이 생겨서 물에 잠긴 거였는데요, 전체는 아니고 왼쪽 끝부분만 물에 잠겨있었습니다.

꺼내서 테스트 해봐야되는데라는 생각만 쭉 해오다가 오늘 꺼내서 확인해보니,
물에 잠기었던 부분에 있던 쇠부품은 전부 녹이 쓸었더군요. 오래된 쇠냄새와 함께.
난감하더라고요. 키를 누르면 서걱거리는 느낌으로 쑥 들어가더니 키가 나오질 않고 박혀있습니다.
키캡 뒤에 있는 지지대같은 철심들이 심하게 녹이 쓸어 있는데 이거 해결책이 있을까요.

제품 구입 당시, 거의 새제품이었고 지금도 보면 새제품같은 느낌이 납니다.
단 흙이 좀 묻어있고 녹이 쓸어있을 뿐... 작동도 잘 된답니다.

4400을 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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