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현주 OEM DT-35 키보드를 십년째쓰고있는데요 여태껏 한번도 청소를 안해줬습니다-_-
키보드에 온갖 때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온갖 잔털도 심어져(?) 있네요
분해를 한번도 안해봐서 모르겠는데요 특별히 주의할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나사풀고 상하판 분리하는게 약간 까다롭고 그뒤론 단순 반복작업 입니다.
플라스틱판에 먼지는 솔질로 제거하고, 키캡 분리해서 비눗물에 한참동안 담궈놓은 후 깨끗한 물에 행궈주고,
키캡 끼워지는 부분 사이사이의 물기를 신문지같은데서 털어주고 키캡전부 신문지에 늘어놓고 말린 다음 결합하면 됩니다.
키캡 갯수가 많아서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좀 걸리는게 문제지 어려운건 하나도 없어요.
DT35 40개 분해 청소 조립 경험자 입니다 ㅎ
나사풀고 맞물리는 부분에 一자 드라이버로 적당히 꼽아서 벌리면 자연스럽게 열립니다.
필름에 물이 닿아도 되지만 100% 건조가 되야 합니다 컨트롤러는 뭐 당연히 안되고요
음료수 쏟은게 아니라면 후~ 하고 불어서 먼지만 제거 하시는걸 추천하고요
하우징은 퐁퐁에 불려두셧다가 운동화 솔로 막 닦아내세요 ㅎ 키캡도 분리하시면 깔끔한 청소가 되긴하지만
뽑았다 꼽는게 약간 번거롭습니다. 세척이 끝나시면 보송보송하게 건조를 시키시고
원래는 키캡, 스테빌마다 윤활제가 묻어있는데 세척을 하다보면 거의 씻겨나가서 뻑뻑해집니다
윤활은 선택이시나 하시는걸 적극 추천하고요
윤활제는 엔진오일이나 시간이 지나도 끈적이지 않는 로션 같은걸 추천해 드립니다
저는 엔진오일과 바디로션 사용했었는데 키감이 새것보다 더욱더 마음에 들더군요 ㅋㅋ
아무튼 오랫동안 사용하셔서 정도 들으셨을텐데 묵은떼 벗기시고 오래오래 함께하세용 ㅋㅋ
멤브레인 시트지..투명한 필름만 이리저리 구부리지 않으면 됩니다...시트지는 그냥 먼지만 제거해주시고 하우징이나 키캡을 씻어주는게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