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리얼포스를 구입하고 이제 사용한지 4~5일쯤 되가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입문한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의 키보드로 재미있는 키감에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본래 물건을 판단할 때 사소한 부분까지 이것 저것 따져가면서 보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리얼포스 이 녀석도 몇 가지에 눈에 띄더군요. ^^;

 

그래서 혹시나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받은 물건만 그런건지 싶어서 다른 회원분들은 어떤가 질문을 올립니다.

 

 

1. 왼쪽 하단 LED 컨트롤키

 

제 키보드의 경우 이 키가 오른쪽 컨트롤키에 비해서 스위치가 약간 헐겁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꽤 흔들리더군요. 물론 사용에는 큰 이상이 없지만 제가 왼쪽 하단의 컨트롤 키를 자주 사용하는 관계로 은근히 신경이 쓰이더군요.

 

다른 분들도 오른쪽의 컨트롤키보다 왼쪽의 컨트롤 키의 흔들거림이 더 심한지 궁금합니다.

 

 

2. 몇가지 키의 도색(?)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가지 키의 경우 빛에 비춰주면 약간 그을린 듯한? 무언가 알 수 없는 자국이 남아 있는 키캡들이 몇가지 보입니다. 물론 이 역시 사용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키보드의 디자인적인면도 많이 고려하는지라 가끔 눈에 띄면 거슬리더군요. ^^; 제 모델의 경우는 먹각인데 먹각의 경우 키캡마다 약간의 색상차이가 보여지는 것이 원래 다 그렇다고해서 알고 있는데 이런 그을린듯한 뭔가 알 수 없는 자국이 남아 있는 키캡들도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제 물건에만 이렇게 눈에 띄는건지 모르겠네요.

 

 

3. 왼쪽 하단 컨트롤키에 발라져있던 흰색 구리스로 추정되는 물질

 

구리스는 보통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스테빌의 잡음을 잡아주거나 조금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발라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왼쪽 하단 컨트롤키의 경우 스테빌이 적용된 스위치도 아닌데 슬라이더에 구리스가 발라져있던 점이 의아해서 질문을 올립니다. 다른 분들의 제품에도 발라져있나요? 그리고 이 구리스가 어떤 역할이었을지도 궁금하네요.

 

 

 

워낙에 물품을 깐깐하게 채점해서 사용하는 스타일이라 조금은 피곤하기도하네요. ^^;

현재 레오폴드에 문의를 해봤지만 큰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하고 그 이유가 궁금한데 오늘은 휴일이라 답변을 얻을 수 없어서 다른 사용자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글을 작성하고보니 상당히 길어졌네요.

언제나 좋은 정보를 나누어 주시는 키보드매니아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매니아 모든 회원분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