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오래 전엔 아론디지털에서 세벌식키보드를 판매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론디지털 홈페이지 찾아보려다 못 찾아서... 아론디지털 소식 아시는 분???
개인적으로는 '세벌식'은 키보딩하면서 구체적으로 알게된 경우입니다.
그 전에도 문서프로그램 '한글'쓰면서 설정에서 두벌식 세벌식 설정이 있는 걸 보고...'아, 세벌식이라는 게 있구나'라구만 알구 있다가
이 세벌식이 일반타자에서 장점이 뭔지 키보드하면서 알게되서 관심이 가는 상황이네요.
개인적으로 제 주위에는 세벌식으로 쓰는 분도, 키보드를 갖구 있는 경우는 더더욱이 없습니다.
지금 이 글 쓰면서 생각컨데, 기계식키보드 무각키캡 구해서 세벌식으로 레터링해서 써볼껄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글레터링지를 구해봐야겠군요. 왜 그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벌사랑님덕분에 갑자기 세벌식타자가 용솟음 치네요..ㅎㅎㅎ
제가 2002년에 처음 고가 키보드라고 당시의 아론 109 내추럴 제품을 10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했었습니다..ㅎ
(당시 가격 비교 싸이트에 뜬 최고가 키보드라 제일 좋은줄 알았다는;;)
일반형 106 키보드 가운데 분명 세벌식 제품이 있었고, 가격은 4~5만원대 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첨에는 클릭 제품만 출시되었고, 나중에는 소음을 줄인 넌클릭 제품도 나왔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제품을 한국에서 만들었는데, 후에 생산비 절감때문에 중국으로 공장을 옮겼고..
이후 완전히 망해서, 용산에는 케이블만 잘려진채 버려진 아론 키보드가 쌓였었다는 글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2006년 쯤에 마지막으로 키캡 교환을 받은거 같은데..
아마 문닫은 시점은 2007~2008년 쯤으로 기억 됩니다.
당시에 세벌식 찾는분도 꽤 있었는데, 중고로 구하기는 쉽지 않을거 같네요..
2004년에 아이오매니아에서 아론 세벌식 키보드를 구매하여 연습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현재는 영문배열 키보드만 쓰고 있지만 당시엔 세벌식 키보드는 아론제품밖엔 없었죠.
세벌식 20년 가까이 되었어요. 군대가기전 세벌식 사용하고 군대 갔더니 2벌식뿐이 못사용해서 어쩌다 2벌, 3벌 다 사용해요.
물론 지금은 세벌만 쓰지만...
세벌 사용한 이유는 손가락 관절이 무리가 오는지 아파서 고민하다 알게되었지요. 그땐 도스용 한글 오토마타 등 여러 한글 기술이 발전할 때라... 아래아한글 초기버전 나올때 너무 좋았지요 ㅎㅎ;
세벌 전환한 후에 손가락통증이 줄었고 지금까지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지요. 간혹 게시판에 타이핑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 뵈면 자판부터 바꿔보시라고 추천해드립니다.
망했다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