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덕키 1087 PBT 에디션 받아서 하루정도 사용했는데요...
다른키들은 다 괜찮은데... 백스페이스 키만 유독 키압이 엄청 다르게 느껴집니다.
좀 짜증이 날 정도로 신경이 쓰이네요. 스테빌라이저가 있어서 그렇다 해도 다른 스테빌라이져
적용 키들과도 너무 차이가 나서 이거 확실히 에러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에 리얼포스를 사용중이었고, 사무실에 레오폴드, 마일스톤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좀 비교해 봐도... 이놈의 백 스페이스는 아무래도 에러인거 같은데... 혹시 사용중이신 분들이
있으시면 어떠신지 알려주세요.
다른 스테빌라이저 적용 키들은 누를 때 한번 걸리고 슥 들어가는 느낌이라면 백스페이스는
한번 걸리고... 들어가면서 계속 긁는 듯한 느낌입니다.
리얼포스도 그렇고, 다른 키보드들도 백스페이스의 감압이 엔터키에 비해서 약간 더 높다는
느낌이 들던데.. 원래 그런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키캡도 뽑아보고, 전용 오일도 발라보고, 더키 9008 제품의 키캡도 꼽아 보고... ㅡㅡ;
그래도 결과는 동일하네요.
원래 이런건지 제가 뽑기를 잘못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
아이오 매니아에 직접 찾아뵙고 확인 한 결과... 뽑기는 아니네요.
새로운 방식의 스테빌라이져 특성상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하나...
스위치 모양과 동일한 모양의 지지대가 양쪽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약간의 키압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엔터키와 백스페이스키의 키압 차이는 손가락으로 타이핑하는 각도에 따른 미묘한 차이인 것 같구요.
제가 그동안 리얼이만 사용해 와서 그런지, 주관적인 느낌의 차이가 좀 심했었습니다.
더키 사신 분들은 저와같은 고민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백스페이스는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필코와 레오폴드 제품은 기존의 스테빌라이저 방식이며, 더키 및 마일스톤 등은 새로운 방식입니다.
새롭게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백스페이스 키캡을 한번 뽑았다가 다시 끼워 보세요
잘못 끼워져 있어 그런걸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