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마눌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곧 만 22개월이 될 아드님께서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제 책상 위로 기어올라가

얼마전에 구입한 마제2 닌자 텐키레스 화이트 키보드에 네임펜으로 마구마구 낙서를 했다고 합니다.

하우징에도 낙서가 되어 있고, 키캡에도 낙서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뽀얀색 아크릴 팜레스트에도..


이걸 어떻게 지워야 할까요?

아세톤을 쓰면 키캡이나 하우징이 상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혹시 비슷한 일을 겪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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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폰은 하수구에, 맥북에어엔 오줌을 갈겨서 해드시더니..

이젠 키보드까지 마수를 뻗쳐 오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