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체리 청축 하나 지르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두꺼운 POM이냐 얇은 PBT냐의 고민입니다.
또 다른 것은 얇은 PBT의 경우 영문 각인에 라이트 그레이색이구요
두꺼운 POM의 경우 블랙에 한글각인입니다.
키캡의 제질만 같으면 바로 영문각인을 지를텐데 서로 엇갈려버리니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체리 청축의 경우
두꺼운 POM과 얇은 PBT 중에 어떤 것을 추천하시나요??
百聞이 不如一見 : 백번 듣는 것보다 내 눈으로 한번 직접 보는 것이 나으니라.
百聞이 不如一打 : 백번 보는 것보다 내 손으로 한번 직접 키보드를 쳐보는 것이 나으니라.
百打가 不如一作 : 백번 키보드를 치는 것보다 내 머리로 직접 설계하는 것이 나으니라.
@ 케패드 (변백 62g)
@ 750R 적축
@ 리얼포스 10주년 45g
대표적인 세가지 키캡을 세가지로 나누어서 느낌을 굳이 표현하자면,
두꺼운 이중사출(제가 가지고 있는 세진1080 키캡)
--- 번들번들, 쫀득쫀득, 찰지고 미끄러지지않음.
체리 POM캐캡(제가 가지고 있는 체리 3491 갈축)
--- 단단하고 차가운 짱똘같은 미끄러운 느낌. 손가락이 미끄러지면서 고속타이핑에 아주 좋음.
PBT 승화(제가 가지고 있는 리얼104 먹각)
--- 약간은 건조하며, 뽀송뽀송하며, 적당히 미끄러운느낌.
이정도네요. 타건영상 올리면서 키캡도 같이 리뷰좀 올릴려고 하는데,
당췌 시간도 시간이고, 피곤피곤하고, 귀차니즘으로 계속 미뤄지는군요.^^~
체리 컴팩트에다가 얇은 PBT키캡이랑 두꺼운 폼이랑 둘다 사용해봣는데 둘다 좋은거같습니다..-_-;;
체리 청축에는 저 두가지다 잘어울리는거같아요..
결국 개인마다 다 차이가 있습니다..
얇은걸 선호하시는 분도 있고 두꺼운 걸 선호 하시는 분도 있구요...
저는 얇은게 더 재밌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두꺼운것이 갑입니다. 그러므로 3484는 두서너대는 실사던 부품용이던 쟁여놔도 아깝지 않을 물건이죠.
이미 국내엔 중고마저 씨가 말라서 해외구매해야하는 현실입니다만..
청축의 특유의 톤을 얇은 키캡에서 잘 구현한다고 알려져 청축에는 얇은 abs 키캡 쓰시는 분들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두꺼운 pom 끼워보시면 오히려 더 맑은 째깍거리는 매력적인 청축 소리가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청축, 갈축은 높고 얇은 키캡.. 흑축은 낮고 두꺼운 키캡 선호합니다.
fc700r 갈축도 2주 쓰다가 적응 안되어서 키캡 바꿨더니 지금은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둘 다 괜찮아요..ㅎㅎ
문제는 두꺼운 거 만지다가 얇은 거 만지면 조금 정갈한 맛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은 납니다만, 좀 가벼운 키감을 줘서 나름 신선한
맛이 있죠.
체리순정 흑무각이나 백무각은 각인된 키캡순정과 재질이 동일합니다.
체리순정 흑무각이나 백무각 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아래 쓴글보시면 저도 비슷한 질문을했습니다
원래 끼어져있던 두꺼운pom을 사용하다가 어제 주옥션키캡(얇고 낮은pbt)으로 바꿔서 사용해봣거든요
저는 두꺼운pom을 오래 사용해서 적응이되서 그런지 소리면에선 아직 pom이 더 좋더라구요
나머지 면에선 주옥션키캡이 좋은거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적응이 안됫지만 주옥션키캡으로 써볼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