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에..부끄럽지만 아직까지 독수리 타법입니다...
그래도 좋은 물건을 한번 사용해보고싶어
이번에 기계식 키보드를 사려고 하는데 어떤 축을 사용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가끔 웹상에 글을 쓰거나 간단한 문서를 작성하는 것외에는
주로 게임(리그 오브 레전드)을 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부끄럽지만 제 스타일하고 맞는 축을 찾기에 위해 영상을 첨부합니다.
LOL을 플레이하는 영상이라 그렇게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진 않습니다.
저도 저런 식의 타법을 쓰는데요
두번째~네번째 손가락만 사용합니다
(시프트나 그런것은 새끼로)
그냥 청축 씁니다 ㅡㅡㅋ;
독수리타법을 굳이 무슨 축을 찾아가면서까지 유지하실것까진 없지 않나 싶습니다. ^^;
열손가락 다쓰는 타법은 사실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고 마음먹으면 금방 배울 수도 있고
자판이 자연스레 다 외워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돌기가 나있는 F와 J키에 양손 검지손가락을 두는 손간부터
거의 모든 키를, 아예 키보드는 보지도 않고 자신의 완벽한 제어하에 둘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 불꺼고서도 순조롭게 칠 수가 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독수리타법이신분들이 기계식에 맛을 들이면 여러가지 개선점을 찾으며 타법도 개선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소리를 기준으로 타이핑을 하는 버릇이 있는데
눈으로 보거나 손끝의 느낌에 더 치중하는분들도 계시겠지만..
타이핑할때의 리듬감이나 전체키가 내는 소리가 조화롭게 들리는 상태가 아주 즐겁게 느껴지거든요..^
물론 이런 느낌을 내려면 일정 수준이상의 타이핑 속도가 되야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그런 환경에는 리니어 계열이 각 키가 독립적으로 잡음이 덜하기 때문에 어울리는 소리에 있어 장점이 많은듯 합니다..
우선은 소리가 됐건 촉각이 됐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고
자신이 즐기는 면을 찾아서 즐기며 개선점을 더해가마 보면 자연스럽게 독수타법으로는 한계가 느껴지실거고
스스로 개선해나가게 되실겁니다..^
저도 원래는 독수리 타법을 써왔으나
키보드 타건도 타건이지만
자꾸 타건이 하고 싶은데 할일이 없어질때
차자 연습을 하며 3손가락 4손가락 이런식으로 하나씩 쓰는 손가락을 늘려가니 요즘은
다섯손가락을 모두 이용하며 타건 가능해 지더라구요
키보드 사고 나면 타건 동영상도 찍어 올리고 싶어지고 그럴꺼예요ㅋㅋ
그리고 독수리 타법에 좋은 키보드라는 것은 딱히 없을것 같아요
너무 취향이라는 것이 주관적인 부분이다 보니 -
주위 환경이 어떤 상황이고 귀가 예민 하다 안하다 압력이 높고 낮고 어느정도 제시해 주심이 나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