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윤활 자료를 검색해보니 크라이톡스205가 눈에 띄었고 (그냥 슬라이더에 냅다 바르면 되는거 같더군요) 다른 윤활제도 있는거 같던데.. 서걱임을 없애고 도각임을 늘리기위한 윤활제 추천과 사용방법을 알수있는 글이나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꾸벅..
일단 제 댓글보다는 팁/테크 게시판에서 다른 분들의 게시물들을
더 탐독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 또한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고
사람마다 보지 못하는 것들이 많거든요.
윤활에 정답은 없답니다~ 하지만 보편적 정도는 있겠지요. 윤활..
경험해보면 더 나은 윤활에 대한 욕심이 생기실 겁니다.
205를 슬라이더에 사용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아주 소량을 균일하게 하지 않으면 키감이 먹먹해질 수 있거던요.
103이나 104를 사용하거나 미량의 205와 섞어서 쓰는 게 좋습니다.
205는 스테빌에 윤활할 때 쓰는 게 좋고요...
오일만 바르면 방울지고 골고루 퍼지지 않아서 흘러내리고
그리스만 바르면 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ehter님의 첫 댓글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조금씩 단계적으로 해보세요. 윤활은 둥그런 슬라이더에 해 보시고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슬라이더의 다리 부분에 해보세요. 저는 슬라이더 다리에도 조금 윤활을 했지만 슬라이더 다리는 건드리지 않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참. 그리고 테스트를 할 때 한두개만 윤활하고 테스트하면 그 효과를 느끼기 어려우니 최소한 4~5개는 해봐야합니다. 물론 키캡을 끼우고 테스트를 해봐야죠.
일단은 키캡을 제거하시고 둥근 슬라이더 부분에만 윤활을 해보시고 며칠 사용해보세요.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 더 칠해보고요. 그래도 부족하다 싶으면 나사 따고 열어서 다리부분에 손대시고요. 한방에 가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실험을 해보시면서 원하는 키감을 찾아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론 서걱임을 좋아하는데 대부분 서걱임을 싫어하시는 모양이로군요~
저도 윤활제는 크톡 205와 10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정도가 달라 정석은 아니지만 205는 그리스로 점도가 높으며 104
는 오일로 묽은 성질을 갖고있어서 그 둘의 적절한 배합으로 적당한 윤활점을 찾습
니다.
과도한 윤활보다는 처음엔 조금만 적용하여 타건을 해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씩
그 양을 늘려나가시길 권장하고 싶습니다.
윤활을 하는것은 쉬우나 리무버가 없는 이상 다시 처음으로 되돌릴 순 없기 때문에
처음일수록 더 신중하고 또 신중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