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안녕하세요.
기계식 키보드 입문한지 한달여 되어갑니다.
필코 마제스터치 갈축으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엄청 매력적이라서 다른축도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유가 되면 구매하려고합니다.
적축하고 청축을 자세히 좀 비교해 주실 수 있을까 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청축은 pc방에서 제닉스꺼 사용해봤는데 m 어쩌고 였던거
같은데 자세히 기억이 안나내요. 근데 생각보다 소리가 크지 않았고 갈축하고는
좀 다른 느낌이었는데 머랄까 좀 더 가벼운 날려친다는 기분?
그래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적축은 어떤지 또 궁금하내요
적축을 추천하시면 어떤 제품을 추천하시는지 하고
청축 또한 마찬가지로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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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축과 적축을 비교하시는 경우는 처음 보네요..??
게이밍용으로 생각하는건지...??
우선 완전히 다른 스위치라 느낌도 완전히 다릅니다..
글로 설명은 좀 그렇지만 작동방식을 예로 설명을 드릴테니 쓰고 계신 갈축을 생각하시며 상상 해보세요...;;
청축은 갈축과 비슷하지만 갈축이 누를때 한번 걸리는 타이밍이 있는데.. 그 타이밍 앞에 분리되있는 위에 축이 아래축을 때리는 방식이라
갈축이 한번의 걸림음을 만든다면 청축은 이중의 소리와 타격감을 만듭니다..
그래서 낭창대는듯한 소리와 가벼움이 특징이죠...
적축은 위에서 예로든 청축이나 갈축스위치의 걸림이라는 중간과정이 아예 없습니다..
단순하게 축이 바닥을 치는 느낌 하나죠..
그래서 심심하다는 소리를 예사로 듣지만... 그게 또 매력입니다..
하지만 적축의 가장 큰 특징은 스프링의 압력이 낮다는 점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압력이 아예 안느껴져서 허공을 치는듯한 기분이라고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청축은 그냥 자체로 성격이 너무 명확하기 때문에 굳이 설명이나 적응이랄게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적축의 경우 저압 키보드가 완전히 생소한 경우라면
어느정도 적응기간을 생각하셔야 손가락이 적응을 합니다..
따라서 여러대의 키보드를 돌려쓰는 경우에는 오히려 불편한 느낌만 지속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저도 이것 저것 만져봤지만.. 일단 이런식의 관심이 생기셨다면 사놓고 후회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ㅋㅋ
축이 종류 별로 존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가장 편한 종류의 스위치가 있지만... 각자의 다른 매력이 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