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고 답하고
보통 공학관련 작업/문서작업을하는지라 텐키사용빈도가 높긴 한데... 일단 좀 컴팩트한걸 써보고 싶어서(한번 걸린 기변증이 이렇게 무서운거 같습니다 ^^;;) 미니 키보드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축은 흑축을 생각하고 있고, 적축은 너무 낮은 키압때문에, 청축은 소음때문에 기피하네요. 갈축은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갈축이여도 크게상관은 없을 듯 합니다.
위에 해당하는 제품이 660m 이랑 텍스 비틀 블루, 두 종류를 보았는데 이 두 제품이 어떤지, 그리고 혹 다른 제품이 있다면 어떤 것을 추천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커스텀도 상관 없으시면 mx-mini 도 괜찮은데 말이죠 ㅎ
배열도 거의 그대로면서 크기만 좀 작아졌습니다.
커스텀인 만큼 키감도 더 좋을테구요~
다만 처음이시라면 중고로 구해야한다는 단점이 좀 ㅋ
아크릴 중고로 구하시면 일반적인 기계식과 가격차이가 거의 없거나 더 싸기도 합니다.
저도 이런 문제때문에 꽤 고심하여 고른 미니배열 키보드가 나프촉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Fn키로 넘락키를 눌러 문자열의 일부를 텐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넘락키에 led로 텐키 사용중임을 표시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내에서 커스텀으로 제작된 mx-mini의 배열을 거의 베껴서 나온 제품이라는데...
배열에 사용자를 배려한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사용하기에는 꽤 좋습니다.
텐키레스나 미니배열 중에 문자열 텐키 기능을 제공하는 키보드가 제가 알기로는...
옛날모델 Ducky 1087, 나프촉 미니, Neo Zelia 87 이정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특히 Neo Zelia 87을 구하려 그렇게 애썼지만 중국 구매대행 업체에 재고문의를 여러번 했었는데 결국은 절판된 물품이라고 하더군요.
미니배열 써보고 집/회사 둘다 미니배열만 쓰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건 레오폴드 FC660M 이구요. 갈축과 적축을 쓰고 있는데, 둘다 개성이 조금씩 달라서 뭐를 더 추천할지는 직접 경험해 보시라고 밖에.. ㅎㅎ 현재 저보고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적축입니다.
그 외 방향키 있는 미니배열이라면 위에분이 말씀하신 나프촉도 있고 마제스터치 MINILA Air도 있는데, Air는 블루투스용입니다.
미니 배열이라 할만한 것은 660m, 한성 go 184, btc 5100 사용해봤는데(두개는 아직도 사용중이고) ... 전 어차피 문서작업이나 그런거 안해서 660m이 가장 이쁘더라고요... 네 이쁘면 장땡입니다.
총게임하니깐 f~ 열도 필요없고 고놈만 적축이라서 편하기도 하고... go184 쓸때는 우슆이랑 엔터 입력할때 ↑방향키 누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땐 미니 배열이 제 손가락이랑 영 안맞는다 생각했는데, 660m쓰는 지금은 ↑누르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어요.. 위치가 약간 달라서 그런가 생각도 들지만 반키 정도 위치가이가 그리 심한지는 모르겠어요. 예.. 제 손가락이 문제이지만 전 ↑방향키가 쉬프트있던자리 한칸 다 차지하는건 이제 안쓰려고요... 방향키 아에 없는걸 구매하던지 .. 미니배열을 660m에서 끝내던지 .. 5100도 쉬프트자리 다 차지하는데 .. 그냥 타건만 해보고 "우와~ 신기하다" 하고 박스에 봉인... 불편한진 모르겠어요 써봤어야지...
660m 제품 만듬새 좋고 괜찮긴 합니다.
배열이 익숙하지 않으면 적응 힘들거에요. 전 660c 보유중인데 아직도 적응이 힘들더라구요.
특히 특수키같은 것들은 적응이 힘들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하듯이..
적응되면 편해진다고들 하더라구요 ㅎㅎ